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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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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y Concern/Trip on the Earth

핀란드 헬싱키 여행에서 해봐야 할 것들

imkien 2017. 9. 4. 18:06

핀란드는 유럽 여행으로 많이가는 다른 나라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등에 비해 조금은 덜 알려진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핀란드에가서 뭘해야할까? 혹은 어딜가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데요. 만약 이번 추석에 혹은 다른 날에 외국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핀란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핀란드의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로 약 60만명 이상이 사는 대도시(?) 입니다 (한국의 서울에 비하면 뭐 작디작은 수준이지만) 그리고 제 2의도시의 에스포나 반타와 거의 붙어 있기에 이들의 인구를 합치면 100만명이 넘는데 1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있는 도시 중에서는 최북단에 있는 도시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헬싱키에서 할 만한 일들에 관해 본격적으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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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싱키에서 수오멘린나 요새(Suomenlinna Fortress)로 항해를 떠나요


헬싱키 바로 옆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핀란드의 역사 중 스웨덴이 통치하던 시대에 스웨덴의 왕은 1748년 헬싱키의 중심부 옆에 있는 해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한 섬에 요새를 건설하기 시작했지요. 당시 세력을 확장하고 있던 러시아의 침입에 대비해 속령인 이곳에 스웨덴의 왕이 요새를 세운 것 이랍니다.  그리고 이 요새에는 스웨덴 해군을 위한 탄약창, 대포, 포대 등이 설치되어 있었지요. 하지만 오늘날에는 핀란드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이 되어 있습니다.








이 수오멘린나 요새 관광이 좋은 점은 페리를 타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역사의 한 지역을 투어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Vesikko 라고 불리는 잠수함도 방문할 수 있답니다. 이 잠수함은 2차 세계대전의 겨울 전쟁 동안 사용한 잠수함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밀덕(?)들에게는 참 구미가 당기는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래전 잠수함이라 그런지 매우 좁기 때문에 몸을 구겨 넣으셔야 한다는 점은 있습니다 ㅜ)


그리고 수오멘린나 요새의 또 다른 장점은 방문하실 분들에게 뛰어난 피크닉 장소를 제공할 거란 점인데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잔디위에 깔만한 것을 가지고 가시면 더 좋습니다. 잔디 밭에 앉아 시원한 바다 경치를 보면 말 그대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단 날씨가 변덕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여름 시즌에는 관광객들이 피키를 이루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페리는  카우파토리 마켓 광장 옆에있는 대통령궁의 반대편에 있는 부두에서 출발을 합니다. 발권하는 기계가 있으니 부두에서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마지막 배편을 꼭 확인하고 발권을 하시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섬에 갇혀 버리는 불상사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페리의 가격은 성인 기준 2.50 유로 정도 입니다. 



락 처치(Rock Church) 방문해 보기 


헬싱키의 락 처치는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꼭 한번은 들리셔야 할 몇몇 탑 관광 장소 중 한 곳 입니다. 락 처치는 헬싱키 철도역과 국회의사당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쉬우실 겁니다.


락 처치라고 하셔서 혹여 락앤롤 혹은 락음악의 명예의 전당 같은 곳을 생각하셨다면 아쉽지만 땡!  입니다 말 그래도 바위로 둘러싸인 교회를 의미합니다. 모든 구조를 견고한 바위들을 깍고 파서 만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엄청나게 웅장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이 교회는 1969년인 한 형제에 의해 완공된 교회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의 이름의 뜻이 핀란드 말로 '핀란드인' 이라는 의미라네요 








핀란드의 명물 트램을 타보기 


Sparkoff 이라는 트램이 헬싱키에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트램 앞에 PUB이라고 써있는 것인데요, 말 그대로 이 트램에는 펍이 있어서 맥주등의 마실거리를 판다는 것 입니다. 이트램을 타고 헬싱키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펍이다 보니 많은 주류가 아닌 맥주, 사이다, 그리고 알콜이 들어간 로컬 과일 주를 팝니다. 


주행 시간은 거의 45분에서 50분 정도 걸리고 트램의 티켓 비용은 11유로 정도 입니다. 아이들은 5유로고요. 투어는 Fennia 빌딩앞에 있는 철도역 광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트램의 색이 예쁜 빨간 색이기에 눈에 잘 띄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키아스마(Kiasma) 현대 미술 박물관에서 여유를


키아스마 현대미술 박물관은 새로운 관점이 무엇이냐 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현대 미술 작품들을 소장한 멋진 박물관입니다. 키아스마(Kiasma)란 말은 핀란드의 해부학 용어로 " 눈의 시신경으로 부터 들어온 정보가 뇌의 중추에 도달하기 바로 전 교차하는 부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실 뭐래? 란 느낌?) 이 박물관의 건축가는 유명한 스티븐 홀 입니다. 




스티븐 홀이 건축가로 당선되었을 당시에는 핀란드인이 아닌 미국인이 박물관을 건축하는 것에 논란이 있었지만 스티븐 홀의 핀란드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유려한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은 훌륭한 디자인으로써 핀란드인들을 납득시켰답니다. 그리고 현재는 핀라인들과 전세계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고 그들을 다양한 현대 미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최고의 현대 미술 박물관으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키아스마의 위치는 말 그대로 헬싱키의 중심에 위치해 동쪽엔 헬싱키 서쪽에는 국회의사당을 끼고 있습니다.  헬싱키 역에서 약 도보로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거리이기에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캄피 쇼핑 센터역시도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이점도 참고 하시길.







바다 옆의 사우나에서 완전히 릴렉스 하기!


핀란드 혹은 북구 유럽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우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해 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럴때 한국의 찜질방이나 사우나가 생각이 날 수 밖에 없는데 핀란드에는 그런 결핍을 충족시켜줄 사우나가 있답니다.


한국의 사우나와는 다른 핀란드 특유의 로컬 사우나 경험은 충분히 육체적인 피로도 녹여주는 경험이 될테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새로운 경험이란 장점도 있을 겁니다.


특히 해변가 근처에 있는 사우나인 일명 Sompasauna는  헬싱키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열정적인 사우나 팬들의 자원봉사로 유지되고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헬싱키역에 혹은 캄피(Kamppi) 전철역에서 나오면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사실 헬싱키에는 전철노선이 딱 한군데 밖에 없기 때문에 어디서든 빠르게 전철을 탈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역을 가고자 한다면 한 20여분 정도 걸으면 되는데 이게 또 나름 즐거운 관광이 되기도 한답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 지역에서는 슬쩍 나체와 가까운 스타일(?)로 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를 보곤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우나를 하는 곳이고 그 지역에서는 그렇게 있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니까요!!!! (괜히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VappU 축제에 풍덩 빠져보기


Vappu는 매년 4월 마지막 날과 5월의 첫째날에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학생과 노동자 운동에서부터 연유한 축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축하하기 위해 핀란드의 각 마을과 도시에 걸쳐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랍니다


4월 마지막 날까지는 매우 바쁘게 지내다가 5월 1일인 핀란드의 공휴일에 모든 이들이 공원 및 광장으로 피크닉을 가듯이 수많은 헬륨 풍선을 들고(사실 헬륨이 귀한 가스라던데 ..) 축제를 즐깁니다.  축제는 Esplandi Park  끝에 있는 Havis Amanda 동상에서 부타 시작되고 아침 6시쯤 이 동상을 학생들이 씻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날씨가 좋든 나쁘든 이 축제는 이어진다고 하네요.


Vappu에 참가하시려면 준비물이 있으면 좋은데 스파클링 와인 그리고 달콤한 도넛에 따뜻한 옷과 담요 혹은 간이 의자 같은 것이 있으면 이 축제를 더욱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핀란드는 한국에는 엄청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이지만 핀란드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북구 유럽의 깔깔하고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신다면 핀란드는 좋은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국도 서서히 가을로 접어드는 느낌인데 환절기 늘 조심하시길 바라며 핀란드에서 할만한 여행 코스에 관해 살포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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