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트에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에 관해 들어보신적 있나요?, 별로 없으시다고요?  사실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에서 수도인 자그레브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인구는 약 18만명(뭐? 2번째로 큰 도시인데 겨우 18만이라고?)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크로아티아의 어떤 도시보다도 이 도시가 러블리한 것 같습니다.

만약 제 포스팅을 읽고 계시고 조만간 혹은 다음 휴가때 크로아티아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스플리트는 아주 아주 굿 초이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못 믿으시겠다고요? 에이, 속는셈 치고 한번 믿어 보세요.

왜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가 가볼 가치가 있는 지 제가 몇몇 이유를 알려드리도록 하죠.

● 지중해 연안에 있는 이 도시는 현대적 감각과 굉장한 전통문화가 가득 가득한 곳입니다.

● 스필리트는 여러 제국의 통치하에 있었는데요, 로마, 헝가리, 등등 그래서 이 모든 제국들의 문화들이 도시 전반에 반영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죠 즉 다양한 문화적 유산들이 혼재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 스플리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정말이지 끝내준다니까요

● 스플리트 근처에는 정말 아름다운 섬들이 있습니다 Hvar, Brac, 등등 말이죠 그리고 스플리트를 가시면 여기도 가보실 수있는 것이죠

● 왕좌의 게임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죠. 왕좌의 게임 팬이시라면 귀가 솔깃 하지 않으시나요?

자 이제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시나요? 여기에 결정적이 이야기를 하나 더 하자면 스플리트가 두브로브니크보다 관광객이 적습니다 lol 전 시끄러운걸 별로 안좋아해서 이게 정말 정말 플러스 요인이 된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복작복작 시끌시끌을 좋아하시나요 호젓, 한적한 여행이 좋으신가요. 취향차가 있으시겠지만 후자를 좋아하신다면 당연 스플리트를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제부터 스플리트에관해 알아두시면 좋을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해보죠. 따라오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후비고!!!

스플리트에서 뭐하지?

1) 구시가지 가기

 스플리트의 구시가지는 정말이 가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마을이 아주 아주 잘 보존되어 있고 문자그대로 한 장소에서 수세기를 교차하는 관경을 보고 느끼실 수 있습닏. 스플리트의 구시가지는 전체가 UNESCO 의 문화유산으로 2014년 등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때문에 많은 작업들이 구시가지에 이루어졌는데요. 예를들어 메인 템플을 레이저로 깨끗하게 하기도 했죠. 그래서 이제는 수천년 전의 아주 깨끗한 건물을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답니다.

구시가지에는 Diocletian 궁전이 있는데요 당연 이곳도 가보셔야 하는 곳이겠죠? 로마제국에서 지은 이 환성적인 건물은  보트를 타고 가실 수가 있답니다. 아 그리고 Saint Dominus 성당도 잊지 마시길 인상적인 역사를 가진 이 성당은 유럽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성당중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Tip: 성 도미니우스 성당은 종을 치는데 이 소리가 상당해서 고막이 얼얼 합니다, 그러니 고막이 얼얼해지는 경험을 원치 않으신다면 1시나 2시쯤에는 가지 않으시는게 좋을 겁니다. ;D

2) 언덕에 올라가 멋진 관경 보기

스플리트에 있는 언덕에 올라 스플리트 시를 바라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Marajan Hill 이라고 불리는 이 언덕이 바로 그 언덕인데요, 그럼 이 언덕에 어떻게 올라가야 할까요?  해안가로부터 쭉 나와서 10분여를 걷다 보시면 바로 이 언덕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은 힘들게 올라오셨으면 정말이 숨이 턱 막히는 아름다운 관경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노고도 한순간에 싹 잊혀지실 겁니다. 만약 조금더 이 아름다운 뷰를 즐기시기 원하신다면 언덕 위 오른쪽에 커피숍이 있으니 커피한잔 하시며 느긋하게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스플리트 시를 걸어서 구경하기

스플리트에는 도보 여행 가이드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과 함께 도보로 스플리트 시를 돌아다니며 그들이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들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실겁니다. (2시간이 후딱 지나갈 겁니다) 그리고 왕좌의 게임의 팬이라면 몇몇 가이드는 왕좌의 게임과 관련된 모든 장소에 관해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줄겁니다. 이 도보 여행은 보통 오전 6시부터  Gregory of Nin Monument 근처에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여러분의 가이드가 파란 우산을 쓰고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참 비용은 14유로 정도입니다.

4) 해변으로 가기

아마도 지중해 연안 해변중에서는 스플리트가 넘버 원 이지 않을까요?  Bacvice  beach 는 정말이지 좋습니다. 스플리트 시티의 중심부와도 가깝기도 해서 접근성도 좋죠, 물론 이곳 뿐만 아니라 Zvoncac, Ovcice, Firule 등도 가기 쉬운 해변입니다.

뭐, 이게 다냐고요?  그럴리가요 만약 제가 스플리트에서 갈 수 있는 섬에 관해 말하지 않는다면 실례죠 실례.

어마무시하게 아름다운 크로아티의 섬들이 스플리트에 가까이 있습니다. 적어도 여행중 이 섬들을 하루라도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스플리트에서 섬에가는 방법에 관해 알아봐야겠죠?

스플리트에는 하루 일정으로 비슷한 투어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음 그중에서도 추천을 하라고 하시면 Sugaman Blue cave and Hvar tour를 추천드리도록 하죠. 왜냐고요? 스피드 보트를 가지고 있거든요 :D 이 보트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그리고 아마 데이 트립으로 가시면 이런 순으로 투어가 진행 될 겁니다.

■ Green cave 방문

■ Blue cave 방문

■ 해변가에서 스노클링

■ 절벽에서 다이빙하기 (하고 싶은분만 하세요 쫄보는 못..)

■ 아름다운 Hvar 마을을 포함함 마을들 가이드

■ Brac 섬 방문

■ Paklinski 섬 방문

방문하시는 마을들은 정말이지 오아시스같은 분위기가 따로 없습니다. 좁고 오래된 자갈 길, 집집마다 걸려있는 가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계단들 아마무곳에나 사진을 찍어도 정말이지 멋진 사진이 나오는 곳 이니 꼭, 가보시길 바라겠습니다.

Tip: Hvar 투어 이후에는 약간은 자유시간이 주어질텐데, 역시나 언덕을 향해 고고 하시면 멋진 경관이 또다시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산악인!)

보트는 해질녁 쯤 여러분을 다시 스플리트로 데려다 줄겁니다. 그럼 편안히 호텔에서 쉬시면 된답니다.

장점: 스피드 보트는 여러분을 호텔에서 픽업해서 투어를 시작할 겁니다. (구성원도 10명 내외로 단촐 합니다)

단점: 식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 섬에서 멋진 관경과 함께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음식점이 있으니 걱정은 마시길

이 투어의 티켓은 온라인에서도 구매하실 수도 있고 투어 회사에 직접 방문해서 사실 수도 있습니다.

5) 어디서 묵어야 할까?

스플리트에는 당연 여러 호텔들이 있습니다 비용도 조금씩 다르고요. 추천을 하라고 하시면 Hotel Fanat 를 추천하겠습니다. 이 호텔은 해변가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깨끗하고 좋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바다에서 20여미터 밖에 안떨어져 있어서 바로 호텔을 나와 길을 건너시면 저녁 노을이 지는 해변가를 거니실 수 있는 호사를 누리실 수 있죠.  그리고 호텔에는 사우나와 수영장도 마련되 있는데 호텔 투숙객들에게는 모두다 무료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기억하실건 이 호텔은 3km 정도 도시의 중심부에서 떨어진 곳에 우치해 있습니다. 특별히 걷는 것이 싫지 않으시다면 해변가를 따라 쭉 걸어가시면 호텔을 만나실 수 있고, 그게 싫으신 분은 버스나 택시를 타셔도 괜찮겠습니다.

<스플리트에 있는 다른 추천할 만한 호텔>

예산

(55달러까지) - Tchaikovsky Hotel Split, 이 호텔은 구시가지에 있는 아주 괜찮은 호텔입니다. 그리고 만약 2인이라면 Studio Apartment Nani Center, 깨끗하고 중심부에 위치에 있고 인터넷도 빠릅니다.

(55~110달러까지)- Guesthouse Villa Scalaria 예쁘고 깔끔한 방들에 현대적인 디자인의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Diocletian 궁전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Apartment Onyx 도 아주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깨끗하고 멋진 데코에 와이파이까지 아주 빵빵하게 터집니다.

(110달러 이상) - Luxury Rooms Lucija and Luka 는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에 있는데 오크로된 고풍스런 가구들과 돌로만든 벽등 정말 멋진 곳입니다. Imperial Luxury Apartment 엄청난 해안 뷰를 자랑하고 모든것이 다 잘 가춰진 곳으로 이곳도 추천!

6) 스플리트에서 뭘 먹을까?

 Strukli - 도너와 여러가지 타입의 소 로 채워진 이 음식은 여성분들의 입맛에도 딱 일겁니다.

모든 종류의 씨푸드 - 바다와 가깝기에 스플리트에는 풍부한 해산물이 넘쳐나는데요 씨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과 같은 곳일 겁니다.

커피 -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엄청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정말 다양한 커피를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는데, 크로아티아는 오랜 기간 이탈리아와 터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 이들역시 커피를 사랑하기에 그 영향으로 크로아티아 인들도 커피를 사랑하게 된 것이랍니다.

라벤다 아이스크림 -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것도 취향이 좀 갈리긴 할 겁니다. 하지만 취향에 맞으시다면 정말  좋아하실만한게 이 라벤다 아이스크림일 겁니다.

시도한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책임은 안집니다 ;D)

휴 저번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에 이어 오늘은 스플리트에 관해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어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크로아티아는 사실 그렇게 알려진 곳이 아니라 (그나마 꽃 언니들 덕에) 생소하신 부분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이지 아름다운 기후와 도시 그리고 자연 경관으로 가보시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크로아티아를 여행할 계획을 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주저 없이 떠나셔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D

<Trip On Earth 다른 포스팅은 여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여행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오사카 호텔 추천: 일본의 느낌 그대로

론다 in 스페인: 투우의 열정이 숨쉬는 곳

죽기전에 한번 가봐야 할 여행지: 우유니 사막

If this post helps you, Plz Push Heart♥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