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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있는 이색 호텔 추천 본문

All My Concern/Trip on the Earth

도쿄에 있는 이색 호텔 추천

imkien 2017. 3. 24. 23:47

가까운 나라(지리적으로) 일본의 수도 도쿄에는 수많은 고급스러운 호텔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가지 않는 여행이라, 또 휴식차 가는 여행이라면 당연히 이런 럭셔리한 호텔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들 것 입니다. 하지만 만약 젊은 혈기에 떠나는 배낭 여행이라면? 예산이 빠듯하다면? 이런 분들을 위해 도쿄에는 또 다른 명물 호텔인 캡슐 호텔도 존재하지요.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호텔 서비스가 굳이 필요하지 않고 이곳 저곳 부산스럽게 구경하고 다니다 기본적인 숙박시설만을 제공하는 곳을 원한다면 이러한 캡슐 호텔에서 머무는 경험도 나쁘진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오늘은 도쿄의 이색적인 캡슐 호텔 및 컴팩트 호텔을 추천해 보고자 합니다.


1. Book & Bed Tokyo (북앤베드 도쿄)

북 앤 베드 도쿄는 이케부쿠로 지하철 역에서 겨우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캡슐 호텔입니다. 루미에르 빌딩의 7층에 위치한 이 호텔은 책을 좋아하고 책내음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최적의 호텔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책만한 수면제(?)가 또 있을까요? 그렇게 잠이 안오다가도 책만 들고 좀 읽을라 치면 마치 졸도라도 하는 것 마냥 잠에 빠져드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지고 계실 겁니다.


북 앤 베드 도쿄에는 약 1700여 권의 만화 및 잡지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서적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 만화책은 일본어를 몰라도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ㅜㅜ)  그렇기에 이것 저것 읽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종의 숙박 서점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북 앤 베드 도쿄의 장점은 일부 객실이 책장 안에 위치해 있어 발 그대로 북 베드의 느낌이 난다는 것 입니다. 책에 둘러싸여 잠을 자는 그 느낌!!이 실현될 수 있는 것이죠. 북 앤 베드 도쿄에는 스탠다드 룸과 컴팩트 룸이 있습니다.


단점은 일본어를 싫어하시거나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에게는 지옥(?)과 같이 따분함을 줄 수 있는 곳 이란 거겠죠?^^ 






2. 도쿄 긴자 베이 호텔


긴자는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가장 호화로운 거리 중 한 곳으로 잘 알려져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긴자 이곳 저곳에 비싸고 고급진 호텔들이 포진하고 있죠. 하지만 이 긴자에도 긴자 거리와 아주 잘 어울리는 캡슐 호텔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아주 심플하고 깔끔한 캡슐 호텔인 긴자 베이 호텔이 바로 그 호텔이죠. 


긴자 베이 호텔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시유(족욕을 할 수 있는 발 욕조)가 있고, 일본 스타일의 램프와 나무로 장식된 이 욕조는 체크인 하기 전에 충분히 여독을 풀어주는 기분 좋은 공간일 겁니다. 


긴자 베이 호텔 내의 캡슐 룸은 다른 캡슐 호텔의 룸보다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며, 일부 객실에는 TV도 달려 있습니다.(나름 긴자 답게 럭셔리랄까요?). 락커도 있어 캡슐 룸에 들어 갈 수 없는 대형 수하물이 있는 경우에는 그 락커에 넣어주면 됩니다. 샤워 룸과 메이크업 및 파우더 룸도 제공되고 USB포트가 있는 라운지도 있으니 나름 갖출 건 꽤 갖춘 호텔이라고 하겠죠?


전체 직원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 직원의 경우는 일본어는 물론 영어로도 대화가 무난하답니다. 그리고 긴자 베이 호텔의 하나비 식당에서 제공되는 일본식 세트와 우동 세트의 아침 식사 플랜도 있으니 사용하실 분은 사용하셔도 좋으실 겁니다.




3. First Cabin Akasaka(퍼스트 캐빈 아카사카)


퍼스트 캐빈 아카사카는 캡슐 호텔이 아닌 컴팩트 호텔입니다. 일반적인 캡슐 호텔처럼 캡슐에서 자는 것이 아닌 컴팩트한 개인 객실에서 숙박을 하는 방식이기에 컴팩트 호텔이라고 불리는 것이죠.  이 호텔은 퍼스트 캐빈 호텔 그룹에 새롭게 추가된 곳은 작년 3월에 개장을 한 따끈 따끈한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아카사카 역에서 1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프론트가 있는 2층 로비에는 카페& 바가 있으며 낮에는 카페로 운영하다 17시 이후에는 바로 운영이 됩니다. 이곳은 A3136 카페 밀크는 바의 전용 음료인데 보드카와 카피 그리고 우유를 아주 적절하게 믹스한 음료입니다. (달달하다요!!)


이곳은 인테리어는 검색은 벽과 흰색의 가구 배치로 블랙 앤 화이트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인테리어이고 퍼스트 캐빈 그리고 비즈니스 캐빈의 2개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캐빈 내에는 TV 및 기본적인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요.

또한 호텔 내에 공용 목욕탕이 있어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라운지에는 컴퓨터와 읽을 거리가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퍼스트 캐빈 그룹 소속의 호텔이라 그런지 나날이 인기가 늘고 있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4. 센츄리온 호텔 레진덴셜 캐빈 타워.


아카사카 지역에는 다양한 유행과 함께 다양한 호텔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센추리온 호텔 레지덴셜 캐빈타워 역시도 그러한 다양한 호텔 들 중의 하나입니다. 퍼스트 캐빈 호텔 처럼 이 호텔 역시도 센추리온 호텔 그룹 소속으로 퍼스트 캐빈 보다 빠른 2015년에 개장을 했습니다.


호텔 내부의 객실은 레드와 블랙으로 아주 세련되게 디자인 되어있으며 각 캡슐 내에는 충전기, 거울, 탁자 등이 비치되어 있고 텔레비전과 헤드폰이 제공되어 이웃 사람들을 괴롭게 하거나 혹은 반대로 이웃 사람의 소음으로 인한 괴롭힘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사물함과 기본 편의 시설도 제공되고 샤워 룸도 호텔 내에 있습니다. 사무라이 라운지라고 불리는 라운지에선 무료 음료를 즐기실 수도 있으니 이것 또한 1석2조!! 라고 할 수 있겠죠? 게다가 이곳의 최대 장점은 바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2500엔 정도의 숙박료에 500엔을 더 지불하면 무제한 샐러드와 빵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는 다르게 2개의 2층 침대가 있는 가족 캐빈도 있어 저렴한 가격의 여행을 원하는 가족이라면 한번 쯤 시도해봐도 좋을 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커다랗고 럭셔리한 호텔도 괜찮지만(당연히!!) 젊은 시절 경험 할 수 있는 이런 호텔 경험도 충분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만의 아기자기하고 컴팩트함을 사랑하는 발상에서 나온 이러한 독특한 캡슐 및 컴팩트 호텔은 배낭여행 혹은 이곳 저곳 저렴한 경비로 여행 다녀보고 싶은 분들께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도쿄의 이색 호텔인 캡슐과 컴팩트 호텔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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