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Bones) 시즌11 3화&4화

3화 리뷰를 하자면 이당시에는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자막 작업하는데 엄청 힘들었고 귀찮고 해서 거의 1주일이 걸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시즌 초의 자극적이고 흥분되던 내용을 보다가 3화 부터는 살짝 맥이 빠진 느낌이었는데 어쩌면 시즌제 미드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일 수 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알고도 속는 마음으로 또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번 화는 또 다시 생각해 볼 만한 문제거리를 던졌습니다 물론 저는 전적으로 본즈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말 장기 거래,를 합법화 하는 것이 과연 음성적인 거래를 양성화 할 수 있을까?가 첫번째 의문이고(물론 일정부분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부스의 말처럼 돈과 관련되어 버리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지기 때문에 장기거래 합법화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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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이 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장기거래를 합법화하면 그 합법화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와 반대의 의견으로 동의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게 잘 못 됐다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관점에선 찬성하긴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돈이라면  사람 목숨하나 우습게 여기는 세상인데 인간은 인간이기에 탐욕 앞에서 얼마든지 잔인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여러 차례 증명돼었죠. 어쨌든 이번화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어느 정도 괜찮은 에피였지만 긴장감은 조금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어찌됐든 계속 해서 본즈를 볼거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함께 해온 미드들은 어찌 되었든 보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4화 같은 경우도 바빠서 주중 내내 손놓고 있다가 주말에 하려니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점점 더 의무감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힘이 들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집중도 잘 안되고 귀차니즘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내 성격상 갑자기 하던걸  내버려두거나  그만두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좀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맡은 것 혹은 시작한 것 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래도  해야 하고 끝맺음을 맺는게 성격이랑 맞으니까, 그렇기에 좀더 마음에 여유를 찾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 처음 시작할 때는 손 놓고 산 영어 공부 겸 취미 겸 시작한 일인데, 앞으로도  본래의 취지에 맞게 즐거움과 본 영어 공부를 위해서라도 좀더 여유를 갖고 다른 것은 신경쓰지 말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화는 분량도 평소보다 길었습니다  한 200문장 정도 더 있었던듯 한데 아마도 내용이 그래서 그랬을까요? 대사량이 평소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화는 예전에 있었던 중독과 관련된 에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중독이란 느낌을 저도 커피를 끊으면서 최근 느꼈었는데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어느새 중독이 었고 그것을 끊으려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에피소드라니 이 무슨 시기 적절한 에피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면에서 또 나름 보람있고 생각해볼 만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그리고 본즈의 고민은 본인들이 혹여나 위험한 삶, 그리고 흥분되는 삶에 대한 중독으로 그런 환경을 희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인데, 그 답을 우리의 연로하신 인턴의 조언을 통해 얻게 되는 브레넌의 모습이 나오는데, 노인의 지혜는 참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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