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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s Review

Bones (본즈) 시즌11 E22 피날레 (The nightmare in the Nightmare) 리뷰

imkien 2016. 10. 20. 22:04

휴, 드디어 본즈 시즌11의 리뷰를 마치게 되는 군요, 이번 시즌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피날레, 정말 저도 오랜 본즈의 팬으로써 한번도 상상을 해본적이 없는 충격의 피날레였습니다. 제작진이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한 것였을까요? 아마도 시즌11이 마지막 시즌일 수도 있다는 논의가 있은 후 부터 생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즌11 시작시에 허무한 자레드 관련 에피는 꽤나 실망이었지만, 이 연쇄살인범과 관련한 에피는 정말이지 큰 충격이었거든요, 어쩌면 이런 저런 스포일러들 때문에 이 범인이 누구인지 아시는 분들이 계실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만약 알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꼭, 스포는 피하시고 이 에피를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저도 만약 알고 봤다면(그당시엔 뭐 그럴 수 있는 시간대는 아니었지만) 그 재미가 확 줄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정도로 충격이고 반전이었기 때문이죠.




이번화는 13화에서 이어진 연쇄살인범에 관한 악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본즈는 자신과 부스의 공백기에 이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죄책감 혹은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는 중 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몇날 몇일이고 매날리고 있게 되죠. 




더욱이 범인에 의해 살해된 후 발견된 최근의 시신은 본즈가 여성센터에 기증한 본즈의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고, 본즈의 머리스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범인은 본즈가 좋아하는 음식을 희생자에게 먹였습니다. 범인이 본즈에 대해 집착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순간인 것이죠. (13화에서 나온 것 처럼 강하고, 옳바른 여성에 대한 집착일까요?)




그래서일까요? 본즈는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립니다. 악몽에서,악몽으로 이어지는 시간들, 하지만 본즈가 그렇게 악몽을 꾸는 것엔 심리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종의 방어기제 같은 것이랄까요?





사실 시즌 피날레라 범인에 대해서 부스가 알아차리는 것이 조금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이 에피관련해서 시즌 피날레와 21화에서 다루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이 빗나가 아쉬워하는 이유입니다. 



갑자기, 누군지 알겠어!!!라고 하는건 분명 너무 설득력이 떨어지거든요, 그게 아무리 직감력이 뛰어난 부스라고 해도 말이죠. 일반적인 내용도 아니고 본즈의 악몽과 관련해서인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피는 손에 땀을 쥐며, 그리고 공포영화를 못보는 제가 깜짝 깜짝 놀라는 것을 참아가며 몰입해서 본 에피소드였습니다. 아마 저같이 본즈의 오랜 팬이셨다면, 정말 와!! 하고 보실 에피소드입니다.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이제 드디어 시즌11을 끝내고 마지막 시즌인 12시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작업을 하면서 꽤나 힘들때도 있었고 아주 재미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10여년이 넘게 함께온 미드를 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가장 커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다른 본즈의 팬분들도 그러시겠죠? 몇시즌이라도 더 해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 하지만 어쩌면 가장 좋았을 때 놓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몇몇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10시즌을 못 채우고 흐지부지 한 결말을 맺고 끝낸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본즈는 잘 마무리해서 인상적인 작별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마 저는 시즌12 리뷰로 돌아 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본즈의 리뷰 카테고리는 New 뜨진 않을 것 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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