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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선토론, 토론을 빙자한 문재인 후보 청문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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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선토론, 토론을 빙자한 문재인 후보 청문회

imkien 2017. 4. 20. 02:35

스탠딩 토론이라고 해서 이슈가 됐었는데, 사실 다자구도에서 스탠딩 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다자 스탠딩 토론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는데, 거기다 KBS가 만든 토론회 룰을 보고선 참나원, 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더군요. 질문을 하는 것에 시간이 소비되는 것은 그렇다 쳐도 대답하는 것도 시간을 차감한다는 발상은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당연히 현 대선주자 지지율 1등인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이 몰릴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문재인 후보는 질문에 답하느라 시간을 다 쓰게 되버리는데, 의도가 너무 뻔한 것 아닌가요? 실제로 문재인 후보에게만 심상정,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등 다른 후보들의 질문이 18개나 몰렸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토론하라고 토론회 하는거 아닐까요? 계속해서 문후보에게 질문 드립니다만 연발하고 문재인 후보 시간 다됐습니다 로 마무리 되는 패턴이라니, 거참!!

(http://v.media.daum.net/v/20170420002656897)

 

그리고 정책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지 무슨 질문 내내 북한타령을 하는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인데 '주적'이야기와 '북한' 이야기 빼면 도대체 나온 질문이 뭐가 있는지 의심될 정도로 한심하기 짝이 없고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이들을 제지하지도 않는 사회자를 보며 토론인지, 아니면 토론을 빙자한 문재인 후보 청문회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2위 안철수 후보와도 격차를 더 벌인 문재인 후보니 그들 입장에선 문재인 후보만 물고 늘어지고 싶었겠지만!!!, 그래도 토론을 해야지!!!!)


늘 그렇듯이 보수진영의 색깔론, 이념론은 오늘도 역시나 또 쓰이더군요, 국가보안법을 들먹이며 주적 타령은,  그러면 그 국가보안법 7조의 내용이 뭔지 잠시 살펴보도록 하죠. 






막말로 위의 내용 대로라면, 이걸로 매일 매일 북한에 대한 뉴스만 방송하는 TV들 (TV조X, KBX 등등) 도 다 잡아 가둘 수 있을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방북해서 김정일의 유머감각이 돋보인다고 말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종북인가요?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05년 미국을 방문했을 때 주적 표현은 없애도 문제없다 라고 이야기까지 했죠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76041), 본인들이 그렇게 대통령으로 지지했던 이도 주적 표현 없애도 된다고 했는데, 토론회 나와서 저런 쓸데없는 이야기로 계속해서 시간 끌기나 하고 있고 뭐하는 건지..(절레절레)


<유승민 후보는 본인이 지금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 같군요, 

이런 때 자신만의 공약이나 정책으로 어필해야지: >



 국민들도 이런 이념 프레임에 이젠 놀아나지 않으며 더 이상 이런 이념 프레임이  아닌 제대로 된 공약과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론을 보고 싶다는 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KBS는 수신료 인상할 생각만 말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정말 수준이 의심되는 토론회였네요. 무슨 아무말 대잔치도 아니고 SBS의 토론회를 보고 나서인지 정말 눈이 썩고 귀가 썩는 수준이였네요. 

 


그리고 내 비례표 내놔! 라고 말하고 싶은 심상정 후보, 분명 본인이 책임진다고 했는데, 문재인 후보가 공약을 바꿨다고? 하셨죠? 이게 팩트라고 하네요, 나중에 어떤 이야기를 하나 봅시다! (오유가 일베같은 사이트라고? 풋!! )




앞으로도 토론회 일정은 계속 될 텐데, 다음번에는 제대로 된 토론회가 진행되길 바라겠습니다. 남은 대선 토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KBS 토론회를 본 내가 잘 못이지!! 다신 보나봐라! )


<대선토론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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