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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찍박, 안철수 찍으면 박경철?

imkien 2017. 4. 13. 21:58

요즘 정말 핫(?)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입니다. 하루에 검색어만 3개를 띄우는 말 그대로 핫한 안철수 후보인데요, 이번주만 해도 안철수 후보 관련해서 안철수 아내, 딸, 유치원 등으로 이슈가 되더니 이번엔 박경철이라는 이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정말이지 진력이난 '비선'이란 단어까지 흘러나온 상태인데요, 주목할 만 한 것은 계속해서 문재인 후보와 관련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보수성향인 KBS에서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나왔다는 것 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정치적 행보에 관해 비선으로 박경철 원장이 최근까지도 그 영향력을 행사 했다는 내용이죠.


그럼 박경철원장은 누구일까요? 혹시 그 박경철? 이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바로 시골의사 박경철로 알려진 분인데요.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 치고 이분의 글을 안 읽어 본적 없을 정도로, 한때 주식 관련해서 많은 이슈를 낳았던 분이기도 합니다.




원래 이분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의 고향인 안동에 개업을 의사였습니다. 그리고 이 병원이 정말 소위 대박을 내서 한때는 개인병원으로서는 환자수가 전국 3위에 이를 정도로 의료업계 쪽으로도 성공한 분이죠.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한때 의사협회의 대변인을 맡기도 했으나 3개월만에 사퇴를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 생활의 성공을 바탕으로 낸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란 책으로 또 한번 대박을 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 권의 책들을 출간했는데,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등이 바로 그 책들입니다.




이분이 주식에관해 책을 쓴 것은 대학시절 부터 독학으로 공부한 주식에 관해 '시골의사'란 필명으로 인터넷 주식투자에 관해 글을 썼고 이게 주요한 시점 때마다 맞아 떨어져서 개미 투자가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얻는 투자 분석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투자자면 그냥 투자하지 마라 란 말을 많이 했고 굳이 그래도 투자하고 싶다면 이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해서 내놓은 책이 위에서 언급한 주식관련 책입니다)


이렇게 유명 인사이다보니, 당연히 정치권에서도 그에게 콜을 보냈을 텐데 계속해서 거절하다가 2008년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 "내가 평생본 것 보다도 더 많은 욕망을 지난 4일간 보았다"라는 말이었죠.



이러한 박경철 원장이 친분을 가진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였습니다. 이전부터 안철수 후보와 인연이 있었던 박경철 원장은 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를 기획하기도 했고 이 콘서트는 당시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당연히 이를 발판으로 안철수 후보는 대권 주자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했던 박경철 원장과 안철수 후보이다 보니 당연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었고 한때 친 안철수의 대표 주자격인 금태섭 변호사의 책인 '이기는 야당이 갖고 싶다' 라는 책에서도 박경철 원장이 비선실세로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동안 그의 이름은 안철수란 이름과 그리 짝지어지 지지 않았는데 정치적 노선이 확고히 달라 어느새 연락을 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는게 지금까지의 알려진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걸 뒤집고 최근 까지도 비선실세 역할을 해왔고 안철수 후보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 입니다.



뭐 둘이 정치적인 지향점이 같다면 서로 응원하고 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비선'이란 단어만 들어도 신물이 나는 국민들에게  이 '비선'이란 단어가 나왔다는 것이 꽤 충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때 그의 책을 감명깊게 읽었던 사람으로써, 만약 안철수 후보의 지금과 같은 행보에 그의 영향이 있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실망할 것 같습니다. 그의 말대로 '엄청난 욕망'에 어쩌면 그 역시 사로 잡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죠. 우리가 기대했던 안철수의 모습이었다면, 그리고 가난한 이들의 의료복지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했던 박경철 원장이었다면,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관련 공약과 영리병원 및  지금과 같은 에너지 공약은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앞으로 이 이슈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 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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