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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s story

박지만 전 수행비서의 갑작스런 죽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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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전 수행비서의 갑작스런 죽음

imkien 2017. 1. 2. 00:46


박지만 이지(EG) 회장의 수행비서가 본인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 기사를 접하고 보니 정말 소름이 돋네요. 왜냐면 이분은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했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그가 자택에서 발견된 당시에는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었고  자살의 흔적도 없고, 유언장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죽었을까요? 병사일까요?.(갑작스레?) 두려울 뿐입니다. 어떻게 계속해서 이런 의문의 죽음이 일어날 수 있는 것 일까요? 이 사건과 연관되어 사람들이 이렇게 죽음에도 의문만으로는 사건을 수사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게 과연 말이 될까요? 이런 상황이기에 더불어 민주당 국민조사위원회에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 5촌조카 살인 사건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의문이 있으면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수사하는 것이 경찰과 검찰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현재 이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의 죽음으로 인해 이사건을 취재해 왔던 기자인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에 대해 안위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망 소식을 접한 주진우 기자는 자신은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는 트윗을 남긴 상태이고요.

<주진우 기자의 페북>

<이상호 기자의 트윗>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이후 증인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이번 수행비서의 사망은 더욱더 사람들에게 의혹으로 다가서고 두려움을 주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은 2012년 대선 막판 무렵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진전없이 흐지부지 마무리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몇년 만에 꾸준히 취재를 해온 몇몇 기자와 SBS 탐사보도팀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 얼마전부터 대중에게 노출되기 시작한 것이죠. 


그알에 의해 방영되 사건의 내막은 육영재단의 소유권을두고 박근혜대통령과 박지만, 박근련 남매 사이의 갈등이 있었고 2007년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폭력사태가 있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박근혜,박지만이 당시 육영재단 이사장이었던 박근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폭력배를 동원했고 이를 주도했던 인물이 박용철(박근혜 5촌조카)있어다고 합니다.



박용철은 박근령의 남편인 신동욱 총재를 칭타오에서 살해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신동욱 총재는 이것에 관해 언론에 이야기 했지만 오히려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박용철은 재판에서 입장을 바꿔 신동욱총재를 제거하라는 녹취파일이 있으며 박지만에게 불린한 증언을하고 돈을 요구했다고 방송에서 나왔습니다


<박지만 전수행비서 사망 후 신동욱총재 트윗>


그로부터 1년후 박용철은 북한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더불어 동승하고 박용철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 박용수 역시 자살했는데 여기서부터 의심점이 한두개가 아니었다고 방송에선 이야기 했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의혹을 정리하자면


박용철 및 박용수 사이가 좋았다.

◆ 박용철의 사체에 난 자상은 조직폭력배의 수법

◆ 박용수가 남긴 유언장의 필적 및 유서내용에 대한 의혹

◆ 박용수의 시신에서 부검당시 설사약 검출

(이는 사람이 자살시 사정 및 배설을 하는데, 자살로 위장하기 위한 것이란 의혹을 줌)

◆ 박용수보다 박용철이 훨씬 체구가 큼

◆ 박용철의 시신 부검시 수면제 성분 발견

◆ 박용수의 가방이라고 발견된 가방에서 발견된 칼에는 혈흔 및 지문 일체 없음

◆ 박용철의 핸드폰 사라짐


이런 의혹이 잇음에도 당시 검경은 이 사건을 엉뚱하게 결론을 내렸고 조속하게 종결지었다고 그알에서는 보도 했습니다.  더욱이 박용철이 대동한 폭력배 황모씨 역시 박용철 사망 이후 1년뒤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이 결정된 이후부터 이 방송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시청률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송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이승훈 PD는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장준하 선생도 산에서 돌아가셨고, 국정원 요원도 산에서 자살했고, 성완종도 산에서 자살 했다. 왜 다들 집을 놔두고 굳이 산에서 자살 했을까? "


말그대로 의미심장한 글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모든 죽음들이 의문스러울까요. 이미 장준하 선생의 죽음에 관해서도 여러 의문이 있었고 후두부에 가격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21세기의 선진국을 바라본다는 나라에서 이런 의문사들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것을 취재하는 기자들이나 PD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 주진우 기자에게 한 조직폭력배는 위험하니 손도끼를 들고다니라 라는 조언을 했다고 하죠. 김어준 총수역시 집에 혼자 있을 때가 가장 두렵다라고 했고요.  그것이 알고 싶다의 PD 역시 취재를 하면서 그들이 두려워 한 것이 이제는 자신도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간다고 했습니다.


현재 특검이 조사하고 있는 특검항목에는 이사건에 관한 사항이 들어가 있지 않기에 비록 더민주 국조위에서 요구한다고 해도 조사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이 사건과 연관된 사람들이 죽어나고 있음에도 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석연치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명명백백히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이들의 억울함이 풀리고 사건을 저지른 진범들과 관련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이 두렵고, 권력이란게 무섭고, 돈이란게 무섭고 무엇보다 참 사람이 무서운 21세기 대한민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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