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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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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y Concern/Media,Society

요즘...

imkien 2016. 11. 16. 22:29

나라가 이꼴이다 보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맛이 나지 않는군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썩어 있었을까? 하는 생각과 캐면 캘수록 나오는 부정들을 보는 것에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심정입니다.


어제는 길라임 이란는 가명으로 진료(라 말하고 시술이겠지)를 받았다는 우습지도 않은 이야기. 

오늘은 이 땅의 학생들이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하는 것 처럼 여기는 대학입시, 그리고 해마다 수능이 끝나고 성적때문에 누군가는 목숨을 끊는 이 나라에서 누군가는 아무런 노력없이도 노력한 상위권 2명을 떨어뜨리고 입학하고, 더불어가장 입시에 중요한 고3생활을 고작 17일 하고도, 명문 사립대학에 입학했다는 현실에 또 한번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네요.


더불어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만 아픈 세월호, 그 세월호를 그냥 단순 여객선 사건으로 치부하고, 시민단체를 비판 세력이라 부르며 자신들의 지지율만 신경쓴 사람들이 한 나라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고, 그런 사람에게 빌 붙어 온갖 이권을 챙긴 이들, 자신들의 밥그릇 때문에 정의 따위는, 법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공권력들, 조금이라도 근현대사를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꼬여버린 이유를 다 알테지만, 이렇게 까지 더러울 줄은 이렇게까지 인면수심의 모습일지는 상상도 못 했을 것 같네요..


새로운 뉴스를 접할 때마다, 우울해지고, 답답해지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는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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