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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의 아름다운 동물들

imkien 2017. 10. 26. 19:59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생명체들이 있기에 이 지구가 더 풍성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 인간이 이러한 생명체들의 멸종에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도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름답지만 어쩌면 앞으로 생태계에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동물에 관해 적어보겠습니다.



대왕고래 (Blue Whale)


수염고래의 일종인 이 거대한 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 중 하나입니다. 청고래 혹은 흰수염고래, 흰기수염 고래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완전히 성장한 대왕고래는 크기가 30M에 육박하고 무게는 자그마치 200t에 이릅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크기이지요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큰 축에 속하는 코끼리 역시도 이 거대한 생명체에 비하면  꼬맹이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거대한 생명체 역시 멸종의 위기에 처한 종 입니다. 한때 남극지역만 하더라도 수십만 마리의 대왕고래가 있었습니다만, 전세계적인 포경으로 인해 그 개체수가 급감하게되었고 1986년이 되서야 이 고래에 대한 상업적인 포경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왕고래는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 거대한 고래는 북극을 제외한 모든 해양에서 발견됩니다. 대왕고래는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지내거나 아주 작은 그룹을 지어 다닙니다. 대왕고래의 영어명인 Blue Whale 때문에 종종 대왕고래의 피부 색이 파란색으로 오해를 하긴 하지만 정확히는 아래 쪽이 흰색이고 피부는 회색에 가까운 푸른색을 지녔습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에 걸맞게 하루에 4t이라는 어마무시한 식사량을 자랑합니다. (이 식사하는 장면 조차도 장관이지요)









검은발 족제비 (검은발 페릿)


검은발 족제비는 원래 북아메리카 평원에서 많이 서식하던 족제비의 일종입니다. 검은발 페릿(Black footed Ferret)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동물화된 페릿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이 아름답고 귀여운 생명체 역시 전염병과 서식지 황폐화로 인해 계속해서 개체수가 감소하였고 심지어 캐나다에 서식하던 개체들은 1937년에 멸정되버리고 맙니다. 그나마 미국에서는 1967년 급하게 보호종으로 지정하였고 겨우 18마리 밖에 남지 않았던 검은발 족제비의 번식 및 사육 프로그램을 실시 하여 겨우 멸종의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도 겨우 10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았기에 멸종 위기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고 날씬한 몸에 이름처럼 매력적인 검은발을 가진 것이 이 족제비의 특징이고 다 성장한 족제비는 60센티미터까지 자라납니다. 검은발 족제비는 대부분의 족제비과 동물들이 그러하듯이 거의 낮에는 굴에서 보내고 사냥을 위해서 밤에 잠시 나오곤 합니다. 








푸른 바다 거북


푸른 바다를 누비는 바다 거북 속에 속하는 푸른 바다거북은 전 세계 아열대 및 열대 바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등딱지가 녹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푸른 바다 거북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이것은 등딱지 밑에 숨어있는 지방층으로 인해서 그런 색을 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개체 역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불법 포획과 알을 낳는 산란장의 파괴 그리고 해양 오염등으로 그 개체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이 거북이의 고기가 별미로 여겨져 남획한 것이 가장 큰 멸종 위기에 몰린 이유입니다.


푸른 바다 거북은 성체가 되면 몸 길이가 1.5m에 육박하는 상당히 큰 거북이고 몸무게 역시도 68kg에서 최대 190kg까지 가는 거북이로 녹색의 피부 색이 예쁜 생명체 이지요.










갈라파고스 펭귄


갈라파고스 펭귄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으로 알려져있는 종입니다. 오직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만 발견되는 이 작고 귀여운 펭귄은 섬으로 들어온 훔볼트 펭귄이 섬이 작아짐에 따라 자신의 체구도 작게 진화한 것으로 알려진 펭귄이지요. 더불어 적도위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종으로도 유명한 펭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갈라파고스 펭귄 역시도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는데 생태계 오염과 기후 변화 그리고 섬에 들어온 외래종으로 인한 개체수 급감 때문으로 그 원인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고 아름다운 펭귄의 성체 길이는 50cm로  까만 머리와 검정색 무늬가 종종 눈에 띄는 예쁜 턱시도를 입고 있습니다. 이 펭귄들은 낮시간의 대부분을 갈라파고스의 시원한 물속에서 수영을 하거나 사냥을 하며 보냅니다. 









이베리아 스라소니



이베리아 스라소니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스라소니입니다. 이 아름다운 스라소니는 이제 400여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았지요. 한때 유라시아 스라소니의 아종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두 종이 완전 다른 종으로 인정된 상태입니다. 대부분 스페인 삼림지대에서 서식하고 있기에 에스파냐 스라소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베리아 스라소니의 멸종 위기 역시 밀렵, 그리고 환경 파괴로 인한 서식처의 파괴, 또한 주식인 산토끼의 개체 감소가 원인 입니다.


얼룩덜룩한 황갈색 털코트를 입고 있지만 그 아래는 근육질의 몸매를 지닌 이 이베리아 스라소니는 아름다운 생명체입니다. 이베리아 스라소니는 성체가 되면 약 70~100cm 가 되고 몸무게는 약 12kg 정도가 나가는 중간 크기의 고양이과 동물입니다.






북극곰  


하얀 털을 자랑하며 겨울 마다 콜라 광고에 나오는 이 친근한 생명체는 보기와는 다르게 육식 동물 중 최상위에 위치한 사냥꾼 입니다. 북극에서 발견되는 이 멋지고 훌륭한 생명체는 성체가 되면 1미터 80에서 2미터 50cm의 크기를 자랑하고 몸무게 역시 800kg에 달하는 거대한 사냥꾼이 됩니다. 극지방의 엄청난 추위를 이겨내고 생존하기 위해 체지방과 보호 코팅이 두꺼운 층을 이루고 있지요.


이 커다란 곰은 북극 지역의 빙하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물개를 사냥하지요.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 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림에 따라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태입니다. 한번 사냥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또 기본적으로 추위로부터 체온을 유지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북극곰은 빙하가 녹아 사냥하기 전 물에 자주 빠지게 되고 이로 인해 에너지 고갈로 탈진하여 사냥을 할 수 없게 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요. 어쩌면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찾아오는 북극곰 콜라 광고를 우리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레서판다(Red Panda)


레서판다 보다는 렛서팬더로 더 잘 불리우는 이 예쁘고 깜찍한 동물은 미얀마와 히말라야 그리고 중국에 걸쳐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너구리과 혹은 곰과로 분류되기도 했었지만 꾸준한 연구결과 독립적인 분류되었고 곰과보다는 족제비나 스컹크에 더 가깝다는 것이 밝혀졌지요. 렛서팬더는 아름답고 풍성한 꼬리와 적갈색의 털 코트를 입고 있으며 생김새 또한 너무나도 귀엽게 생긴 동물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멸종 위기 종 중 하나입니다. 



가장 큰 멸종위기 이유는 불법 밀렵과 예쁘다는 이유로 가져다 키우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렛서팬더가 사는 서식지의 파괴 때문입니다. 거의 매년 만마리에 가까운 새끼 렛서팬더가 죽는것으로 알려져있지요 더불어 이녀석들의 문제는 매우 게으르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고 하는 것을 귀찮아 해서 새끼를 낳아 양육하지 않은 체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 큰 성체는 약 4~6.5kg의 몸무게가 나가며 그들의 덥수룩하고 풍성한 꼬리는 히말라야의 추운 기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야행성이라 대부분 낮에는 나무위에서 지내고 밤에 활동을 하는 렛서팬더는 주식은 판다와 같은 대나무 잎이지만 과일, 도토리 등 혹은 가끔씩 곤충, 새의 알 등을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시베리아 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는 살아있는 고양이과 동물 중에서 가장 큰 종 중 하나입니다. 이미 9종의 호랑이 중 3 종이 멸종을 했고 나머지 6종 역시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리고 이 6종의 호랑이 중 가장 큰 종이 바로 시베리아 호랑이 이지요. 다 큰 성체는 수컷의 경우 2.미터에서 4m의 크기를 자랑하며 암컷 역시 1.8에서 3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동남부 러시아의 산악 지역에서 발견되는 이 호랑이(실제 시베리아 호랑이는 시베리아에는 서식하지 않습니다)는 현재 550마리 미만의 개체 수를 가진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 개체수도 보호구역과 동물원에 있는 개체수를 합친 것으로 야생의 시베리아 호랑이는 개체수가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부분 서식지의 파괴와 더불어 아름다운 털을 얻고자 하는 불법 밀렵으로 인해서 개체수가 급감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보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조금은 개체 수가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눈 표범


Snow Leopard 라고 불리며 혹은 설표라고도 불리는 이 표범은 아름다운 털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몽골, 아프가니스탄, 중국과 티베트에 동부에 이르는 지역에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의 험준한 산에서 혹독한 기후에 맞서 살아가는 이 아름다운 생명체는 아름다운 털가죽을 탐내는 밀렵꾼들의 밀렵과 기후 변화로인한 서식지 파괴에 의해 점차 개체 수가 감소하여 현재는 7000마리 미만의 개체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혹한 히말라야의 기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표범은 아주 두꺼운 회색 털 코트를 입고 있으며 그로 인해 차가운 히말라야의 바람 속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성체가 되면 몸 길이는 100~130 cm 정도가 되고 평균 몸무게는 30kg 정도 나가는 눈 표범은 한번 도약으로  거의 10미터 가까이 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도약력을 자랑합니다. 이런 도약력을 바탕으로 거친 히말라야의 바위 지대를 가뿐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지요. 









이외에도 현재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고 근 몇년간에 멸종될 동물들 역시 많이 있습니다. 분명 이 동물들 역시 이 지구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생명체인데 우리 인간들이 그들의 멸종에 직간접 적인 영향을 끼친 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보호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훗날 우리의 자녀들이 사진으로만 보거나 영상으로만 이런 아름다운 생명체의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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