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와 나치는 어떻게 독일의 권력을 잡았나?

나치당은 1921년부터 1945년까지 아돌프 히틀러가 주도한 독일 정당의 이름입니다.(누구나가 알다시피 말이죠) 이 당은 아리안 민족의 우월주의와 독일내 문제에 대한 원인을 유대인과 다른 민족들에 대한 비난과 차별을 주요 이슈로 삼았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신념은 결국 제2차 세계 대전과 홀로코스트라는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2차 세계대전 종전에 나치당은 점령군인 연합군에 의해 불법으로 선언되었고 1945년 5월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해체되었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치란 당의 이름은 실제 당명인 Natioanlszialistiche Deutsche Arbeiterpartei(DAP) 또는 National Socialist German Workerts Party(NSDAP) 으로 변경된 당명의 축약형입니다.

나치당의 시작

제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은 좌파와 우파를 대변하는 집단들 사이에 광범위하고 깊은 정치적 내분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이마르 공화국은 베르사이유 조약에 근거한 조항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비지류 그룹들은 이러한 정치적 불안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물쇠 제조사인 안톤 드렉슬러는 기자인 친구 칼 하러와 다른 두 명(디트리히 에크하르트, 고드프리드 피더)과 함께 우파정당인 독일 노동자당을 창당하게 됩니다. 정당 창립자들인 이들은 강력한 반유대주의적에 토대를 둔 민족주의자들이었으며 공산주의에 대한 징벌을 겨냥한 준 군사적인 문화를 장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까지만 해도 나치당은 그냥 이름 모를 사회 불만자들의 군소 모임 수준이었지요.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의 당 합류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서 복무 한 후 아돌프 히틀러는 사회의 평범한 시민으로 편입해 사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히틀러는 독일 노동자당에 대한 정보 수집 명령을 제안받았고 그는 기쁘게 이 일을 했습니다. 당시 뮌헨에서 모임을 갖고 있었던 독일 노동자당의 모임에 히틀러는 참석했고 그 자리에 참석한 한 대학교수(페더)와 히틀러는 자본주의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 소위 히틀러의 말발에 감명을 받은 안톤 드렉슬러는 그에게 입당을 권유하게 되고 히틀러는 얼마 안 있어 군에서 독일 군에서 나온 히틀러는 독일 노동자당에 입당하게 됩니다. 히틀러가 노동자당에 입당할 때만 하더라도 회원증과 회원 번호 같은 것이 없었지만 1920년 회원증이 생기게 되고 당시 히틀러가 받은 회원번호는 555번이었습니다. (실제 히틀러는 55번째 회원이었지만 드렉슬러는 초기 회원 카드에 번호를 추가하여 당의 규모가 크게 보이려고 했었습니다)

히틀러 당의 리더가 되다

히틀러는 얼마 안되 당의 유력한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는 당의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으며 1920년 1월 드렉슬러에 의해 당의 선전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임명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달 후 히틀러는 뮌헨에서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정당 대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는 열띤 연설을 했고 또한 새로운 정견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정견은 드렉슬러 그리고 히틀러와 피더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칼 하러는 점차 자신의 입지가 약해짐을 느끼고 1920년 당에서 나옵니다)

새로운 정견은 순수한 아리안 독일인들의 통일된 국가 공동체를 장려하는 당의 성격을 강조하였고 이민자들 특히 유대인들에 대한 독일 공동체의 혜택에서의 배제를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베르사이유 조약에 의한 독일 군대의 제약의 해제와 권력을 다시 일으키길 요구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러가 나가고 새로운 정견이 정해지자 노동자당은 1920년 자신들의 당 이름에 Socialist 라는 단어를 추가하여 NSDAP라는 당의 명칭으로 개정하였습니다. 히틀러의 대외 선전과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그저 사회에 불만이 많은 아저씨들의 모임에 불과했던 노동자당은 급속하게 대장의 인기를 얻고 시작했고 회원도 1920년말에 2천명이 넘게 되었습니다. 1921년 7월 노동자당은 당시 자신들과 당명이 같았던 독일 사회당과의 합병을 하려는 움직임을 가졌고 이에 많은 이들이 당을 떠나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쟁이 해결된 이후 히틀러는 1921년 7월 28일 당의 지도자로 선출되게 됩니다.  말 그대로 히틀러는 당의 리더가 된 것이지요.

 

맥주홀 폭동사건

히틀러의 열띤 연설과 프로파간다에 의해 당은 계속해서 당원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당이 성장함에 따라 히틀러는 반유대주의적 견해와 독일의 팽창주의에 더욱 열을 띄고 집중하게 됩니다. 

당시 독일 경제는 끝 모르는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고 이로 인해 강한 독일 그리고 아리안 민족 최고( 모나라의 대통령들이 생각이)를 외치는 NSDAP로 가입하는 이들이 늘게 됩니다. 1923년 말엽에는 거의 2만명이 가까운 사람들이 나치의 당원이되었습니다. 이러한 나치당의 인기와 히틀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당시 독일 내의 다른 정치인들은 그를 어렵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당시 바이에른 지역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고 유약한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분위기도 있었기에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이에 나치당 역시 바이에른에서 정부 전복을 꾀하게 되고 히틀러도 자신의 실력 행사 기회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1923년 가을 바이에른 정부를 무너뜨리고 나아가 독일 연방 정부를 접수하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1923년 11월 8일 히틀러와 그의 당원들은 바이에른 정부 지도자들이 모이는 맥주 홀을 공격했지만 밀 포섭해 놓은 바이에른 정부의 고위직과 검,경찰들의 배신으로 인해  금방 제압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몇 명이 죽고 부상 당했으며 히틀러는 체포되어 5년 형을 선고 받게 됩니다.(재판장에서 그의 신들린 말빨은 또 한번 빛을 발하고 그는 전국구적인 스타가 됩니다) 하지만 히틀러는 8개월 동안만 복역하고 그는 이 기간동안 <나의 투쟁>이라는 책을 쓰게 됩니다. 이 맥주홀 사건으로 인해 나치당은 독일에서 금지되고 붕괴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나치당의 새로운 시작

비록 당이 금지되었다곤 하더라도 1924년과 1925년 독일 당 하에서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던 나치당은 1924년 12월 형무소에서 풀려난 히틀러에 의해 결국 재설립되게 됩니다. 이 새로운 출발로 인해 히틀러는 당의 정치 분야에서의 권력강화를 당의 강조점으로 새롭게 강조합니다. 그리고 나치당은 이전과 달린 일반 당원과 리더십 부대로 일컬어지는 엘리트 그룹을 가진 계층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이 엘리트 그룹은 히틀러의 특별한 초대를 통해 가입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의 구조 조정과 더불어 준 군사조직이며 히틀러와 당의 주요 인사들을 보호하는 특별 부대를 설립하는데 그것이 바로 SS(히틀러 친위대) 였습니다. 

세계 대공황 그리고 나치의 부흥

미국의 대공황은 곧 전 세계의 공황으로 확산되어 말 그대로 세계 대공황의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독일 또한 경제적 도미노 효과의 영향을 받은 최악의 피해 국가 중 하나였고 바이마르 공화국의 인플레이션과 실업으로 인해 독일은 휘청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나치는 반사이익을 누리며 승승장구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제 문제로 히틀러와 그의 추종자들은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들의 독일내에서의 역기능에 대해 선전하며 그들을 강력히 비판하였고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인해 그들은 대중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게 됩니다.

1930년대 요제프 괴벨스가 당의 프로파간다 담당이 되었고 독일 대중들은 히틀러와 나치의 말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1930년 9월 나치당은 독일 의회 투표에서 18.3%를 차지하고 이는 독일에서 두번째로 영향력있는 정당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당시 사민당 만이 독일 의회에서 나치 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였죠.

1932년 3월 히틀러는 세계 대전의 영웅인 폴 폰 힌덴브르크를 상대로 성공적인 대통령 선거를 치루게 됩니다. 당시 히틀러는 선거에서 패하긴 했지만 1차 투표에서 30%이상의 인상적인 표를 얻어 결선 투표에서 36.8%의 득표를 얻게 되는 선전을 하게 됩니다. 

히틀러 수상이 되다.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대통령은 재선이 되긴 했지만 말 그대로 허수아비에 가까운 대통령이었습니다. 실제 정책 결정은 그가 아닌 그의 아들 오스카 폰 힌덴부르크와 그의 지인들에 의해 이루어졌지요. 초기 힌덴부르크는 나치당을 무력화하기 노력했지만 파푄 및 브뤼닝의 실각으로 인해 그뜻을 이룰 수 없었고 나치당의 분열을 위해 나치당의 그레고어 슈트라서에게 각료직을 제공했지만 슈트라서는 나치당에서 탈당하여 결국 나치당의 일치단결을 공고히 하게 되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결국 힌덴부르크는 보수파와 나치당의 연립내락을 이끌 수상으로 히틀러를 임명하게 되고 이것은 히틀러에게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1933년 1월 30일 히틀러는 공식적으로 독일의 수상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독재정권의 시작.

많은 독재자들이 그렇듯이 정권을 쥔 히틀러는 독재를 하기 위한 환경을 하나 하나씩 이루어가기 시작합니다. 1933년 2월 27일 선거를 1주일 앞둔 날 독일 국회의사당이 한 네덜란드 사회주의자 청년의 방화로 인해 불에타버리게 됩니다. 그러자 히틀러는 아주 신속하게 독일의 공산주의자들에게 이러한 방화의 책임을 물었고 공산당의 5명이 이와관련한 재판을 받았고 한 명은 193년 1월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많은 역사가들은 이 화재가 철저하게 히틀러의 계획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나치당은 승승장구하여 44.5%에 달하는 의석을 확보하게 됩니다만 아직도 일당독재를 하기엔 부족한 수치였습니다. 2월 28일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히틀러의 촉구에 의해 국민과 국가의 보호를 위한 법령을 통과 시킵니다.  이 법으로 인해 독일의 국민들과 국가의  안전을 위해 독일 국민의 자유를 크게 억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지요. 

히틀러는 수상에게 입법권력을 넘기는 수권법을 세웠고 이 수권법 통과 후 자신의 동맹이었던 독일 국가인민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을 해산시키고 강력한 독재 정권의 마무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1934년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사망 후 히틀러는 소위 지도자 혹은 영도자라로 불리며 총통의 자리에 올라서게 되어 종국에는 독재의 단계를 마무리 하게 됩니다.

세계 2차대전 그리고 홀로코스트

소수 민족의 정치와 소수 민족에 대한 조건등은 독일 내 나치당의 집권 이후 점차로 악화되었습니다. 히틀러는 제3제국의 공식적인 창설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향하는 길을 차근차근 밝고 이었고 유대인 및 소수 인종에 대한 인종적 지배를 시도했습니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은 폴란드 침공을 시작으로 수천만의 생명을 앗아간 제2차 세계 대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쟁이 유럽 전역으로 퍼저나가면서 히틀러와 그의 추종자들은 유럽의 유대인에 대한 반감을 갖도록 하는 캠페인을 강화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유대인들이 잡혀왔고 이 유대인들에 대한 최종 해결책으로 홀로코스트로 알려진 사건이 시행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약 6백만명이 넘능 유태인과 500만명이 넘는 소수 인종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은 처음에는 강력한 전격 전략을 사용하여 독일의 우세로 돌아갔지만 1943년 겨울 소련의 동부 전선에서의 지루한 전투와 한 겨울의 동방진격의 중단으로 인해 서서히 그 힘이 다해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945년 5월  나치 독일의 공식적인 패망과 함께 아돌프 히틀러의 죽음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연합군은 45년 5월 나치를 공식적으로 금지시켰고 많은 고위급 나치 전범들을 전범재판에 넘겨 재판을 받게 하였습니다. 수많은 시간이 흐르고 재미있는 것은 현재 유럽 몇몇 국가에는 네오 나치를 부르짖는 나치당이 존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조차도 네오 나치 운동(비록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이 일어나고 있으며 꾸준히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을 보면 인간은 참으로 잘못을 반복하는 존재라는 그 말이 맞다는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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