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난동 Feat 리처드 막스

우리에게 Now and Forever로 잘 알려진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SNS를 통해 대한항공 기내 난동에 관해 글을 올렸습니다. 리처드 막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대한항공 여객기 KE480 편, 프레스티지 좌석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이를 제압했다고 알렸는데요, 이 난동을 부린 사람은 옆자리 승객의 얼굴을 가격하고, 침을 뱉는 등 2시간이나 난동을 부렸다고 전해집니다. (하아, 참 여러 인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국격을 ㅜㅜ)

더불어 이 사람은 말리던 여성 사무장과 여승무원의 얼굴과 복부를 가격한 것으로 전해져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혹여 그 여성분이 임신 초기이기라도 했다면 도대체 어쩔뻔 했을까요? 

다행히 승무원들과 리처드 막스등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이 괴한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괴한은 출동한 경찰에 바로 인계되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괴한의 정체입니다. 아래는 그 괴한의 난동 동영상 장면인데, 보시면 아마도 혈압이 오르고 기분이 매우 상하실 겁니다. 그러니 왠만하면 보지 마시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래, YTN은 당신 얼굴을 가려줬구나, 그닥 보고 싶지 않기도 하다>

이 괴한은 임범준이라는 사람으로 한 중소기업(두정**) 사장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얼마전 괌에서 기내난동을 벌인 한국인 의사가 FBI에게 검거된 사건이 있었죠. 

미국은 기내난동에 관해 매우 엄격한데, 이는 기내난동은 다른 승객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잘 나가는 의사일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그냥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 사람일 뿐인 것이죠. 한국인 의사 권씨는 현재 전자 모니터링 장비를 착용한채, 가택연금을 받은 상황으로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재판부에서는 전혀 선처를 해줄 것 같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작년 패리스힐튼의 남동생인 콘래드 힐튼 역시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업무 방해죄로 최고 20년까지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처해졌었습니다. 당시 그는 승무원들에게"너희 보스를 잘알고 있고 5분안에 너희를 해고 할 것이다. 하찮은 것" 들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힐튼은 최고 6개월 징역형에 5천달러의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단순 폭행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는 선에서 검찰과 합의 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하죠.

<콘래드 힐튼,어린 자..네..에휴 >

이렇게 단호한 모습을 보인 미국과 달리 과연 이 임승준이라는 사람은 어떤 처벌을 받을지 매우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연 나름 재력이 있는 가문의 자녀가 양주를 마시고, 기내에서 폭언과 폭력을 2시간 동안이나 부리며 난동을 폈는데, 가벼운 처벌이 나온다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이들이나 피해를 입은 승객 및 승무원의 분노를 살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열심히도와준 리처드 막스가 보기에도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겠죠? 왜 재력이 있는 이들의 자녀들은 이렇게 안하무인의 행동을 할까요? 아마도 그들의 특권의식 때문이겠죠, 돈과 권력을 지녔고 우리는 너희 개,돼지들과 달라 라는 생각을 하고 살기 때문이 아닐까요? 얼마전 

개, 돼지 발언을 한 나향욱 역시 그런것이겠죠. 그렇게 뻔뻔한 말을 하고선, 최근 파면 취소 행정소송을 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현 시국과 국민들의 감정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돼지 사건이 잊혀졌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렇게 돈이라는 권력의 도구로 자신들의 신분을 공고히 하려는 모습들이 한국사회에 전방위적으로 뿌리 내려있는 것 같아 아쉽고, 수구세력과 기득권층은 이런 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의 정점이 바로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시민들이 깨어 그들을 감시하고, 그들과 결탁하는 공권력들을 감시해야 하고, 언론이 감시해야 할 것 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그들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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