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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s story

키친 캐비닛과 박근혜 대통령 편지 그리고 박사모의 정신승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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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캐비닛과 박근혜 대통령 편지 그리고 박사모의 정신승리

imkien 2016. 12. 19. 13:33

키친 캐비닛(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캐비닛이 맞습니다),  박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답변서에 언급된 최순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보통 키친 캐비닛은 대통령의 식사에 초대받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정도의 허물없는 사이이며, 이런 관계를 통해 사적이익의 추구 없이 여론의 통로 역할을 하는 인물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최순실을 이런 키친 캐비닛으로 묘사 한 것이죠. 


과연 그럴까요?, 사적 이익의 추구가 없다는 것 부터 틀려먹었고, 백번 양보해, 키친 캐비닛이라 하여도, 국무회의를 소집하게 하거나, 청와대 비서관을 수족 부리듯이 하지 않을 겁니다. 더나아가 최순실은 국방관련 정보까지 받아 봤으며, 록히드 마틴 같은 방위산업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건 키친 캐비닛이 아닌, 대통령 그 자체와 다를 바 없는 것이죠.


최선생에게 컨펌 받으세요, 라는 기사도 났었고, 그들과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축출했는데, 어떻게 정치적 얽매임이 없고 사익 추구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래 놓고 탄핵답변서에, 다양한 여론을 청취했다? 라는 글을 써놨는데, 정말 기가 찰 노릇입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공분을 사는 방법을 참 잘 아는 것 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저렇게 끝까지 국민을 화나게 하고 자신은 잘 못이 없다라는 주장만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최대한 탄핵 절차를 느리게 해서, 법리 싸움을 길게 끌고가면 ,국민들의 감정과  촛불집회의 동력이 바닥나길 기대하는 모양인데, 오히려 촛불이 더 타오를 수도 있단 것을 3차 담화이후로 직접체험했음에도 여전히 인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VVIP를 지키자? 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 중 한명, 그 VVIP 덕에 수많은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단 것을 좀 아시기 바랍니다. 국정공백이 사실상 몇년째인지도 모르는 상황에, 아직도 버티고 있는 이들을 위해 무슨 구국의 열혈 장군 같은 발언이나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편지로 시끄러워진 박사모가 여러 언론들과 매스컴을 탔습니다. 조국 교수도 트윗으로 언급하기도 했지요, 역시나 그래도 본인들의 일이라 그런지 열심히 모니터링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다음이 여러 언론에 이슈화가 된 이후 그들의 반응입니다.


<조국교수의 트윗>





하지만 그들은 현재 모든 언론을 종북으로 보고 있으니, 그들이 자신들의 추태를 인정할리 만무합니다. 그렇게 박근혜 대통령의 편지와 자신들이 이슈가 된 이후 박사모에 올라온 정신 승리의 현장입니다. (늘 하던 물타기 버릇은 여전하고요), 그들이 주구장창 주장하는 입수경로에 대해서 또 물고 늘어지고 있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잘못은 면피하고 보자는 그런 태도인 것이죠.



늘 그렇지만 이들과의대화는 요원해 보입니다. 


오늘도 이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답답한 하루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하루 빨리 미몽에서 깨어나 다른 분들 힘들게 하지 마시길 바라고 또 바랄 뿐입니다 (물론 그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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