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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주사,정말 백옥같아 질까?

imkien 2016. 12. 6. 23:19

백옥주사, 소위 비욘세 주사라고 일컬어지는 주사, 한번 맞는데, 약 10만원이 넘어간다는 주사지만,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는다는 주사, 그렇게 부인하고 또 부인했던 대통령 의무실장이 박대통령이 그 주사를 맞았다 라고 시인을 했네요. 


네, 예뻐지고,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사를 국민의 혈세를 이용해 엄청난 양을 사서 맞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것이고 그렇게 당당한데,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죠.


솔직히 내놓는 변명이란 것이 정말 3살 어린아이도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니 어떻게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청와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사용되었다라고 하다가, 그러면 혈세를 낭비해 그 비싼 주사를 맞은것이냐 라고 하자, 바로 말을 바꿔 직원들용으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 라고 하니,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네요.


도대체 이 백옥주사라는 것이 얼마나 좋길래 그렇게 열심히 청와대로 사다나른 것 일까요? 보통 주사 한방으로 예뻐질 수 있다 라는 말이 돌기 시작한 것은 조금 되었습니다. 소위 미용주사라고 불리는 것들이 젊은 여성 뿐만 아니라,중년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었으니까요.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는 백옥주사부터, 체지방 감소를 도와준다는 신데렐라 주사 그리고 이런 저런 좋은 것들은 다 섞었다는 칵테일 주사까지 다양하게 있고 지금도 시술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칭 조차도 유치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주사들의 가격은 대당 2만원선에서 10만원선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칵테일은 비싼건 30만원까지도 있다고 하더군요)더불어 시술이 간편하기에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미용주사들의 의학적 효능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특히 백옥주사의 주성분인 글루타치온은 간기능 개선 목적용이고,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신데렐라 주사는 당뇨 및 내이성 난청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품들입니다. 즉 미용적 효과가 아직 입증된 약품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주사들이 몇몇 연예인들이 맞는다 하더라 라는 소문과 함께 그 인기가 계속 해서 늘어난 것이고, 그리고 미용에 관심이 많고, 연예인이 관심이 많은 우리의 대통령께서도 이 주사에 관심을 갖으실 수 밖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사를 홍보하는 병원들도 많은데, 그들은 이 주사를 꾸준히 맞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많은 양을 구입한 이유도 이들이 주장하는 꾸준히 맞아야 효과가 있다는 말에 혹한 것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 주사들의 미용적 효능은 검증된바가 없고, 심각한 것은 이런 주사들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대부분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이 미용주사들의 부작용으론 구역질, 구토, 위장장애 과민증상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주사들의 관리 역시 매우 허술해서, 여러가지 미용주사를 섞어서 만들었다는 칵테일 주사 같은 경우 용기를 개봉후 산화가 된 상태임에도 계속 사용하는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탐사 보도를 통해 방송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주사들의 원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있지않고 해당 병원의 의사가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비급여 의학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가격이 그렇게 천차만별인 것입니다.

예뻐지고, 젊어지고 싶다는 욕망과 주사 한방으로 그것이 가능 하다는 기대심리를 이용한 말그대로 얄팍한 상술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그렇기에 차후 분명  이 정국을 이용한 박근혜 주사, 혹은 길라임 주사라는 명칭의 주사를 홍보하는 성형외과들이 나올 것 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허무맹랑한 주사를 한나라의 대통령이 국민의 혈세를 이용해 꾸준히 맞았다는 것도 우습지만, 의사로서 이런 주사들의 성분 및 효능에 대해서도 분명 인지하고 있었을 의무실장이 주사를 놔주었다는 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놓고는 환자의 프라이버시 운운하며 위증을 해온 것은 우습지도 않고요)


요즘 매일 매일 터져나오는 새로운 뉴스거리에 정말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요즘입니다. 예뻐지고 싶고 건강하게 젊음을 관리하고 싶다면 차라리 그시간에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시든가요. 그런 방법이 훨씬 더 자신을 밝게 건강하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내일은 또 언떤 보도가 나올지 궁금한 한편 겁이 나기도 하네요. 국정조사에 이런 저런 이유로 증인으로 참석하지 않은 이들에 대한 강제적인 출석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참 한숨만 나오네요. 아이들의 생명이 바다밑으로 사라져가는데, 머리를 한다라... 제 상식선에선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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