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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왜 박근혜는 사퇴해야 하는가?

imkien 2016. 12. 5. 23:03



어느덧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터진지도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상 최대의 촛불집회가 열려, 3차 담화로 시간 벌기 와 여,야의 분열을 노렸던 박근혜대통령의 노림수는 수포로 돌아갔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분노는 담화라고 나와 엄중한 사태임에도 안면가득 미소로 일관하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에 더욱더 증폭되었고, 3차 담화에서 던진 노림수를 덥썩 문 비박과 박지원을 위시한 국민의 당에대한 분노로 변하였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단순히 하야나 퇴진이 아닌 박근혜 정부와 국정을 농단하고 이권을 챙긴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수준에 이르렀죠. 아마 그들이 처음 최순실 게이트가 시작됐을 때는 충분히 무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테고, 실제 안일한 대처로 일관했었습니다. 틈만 나면 지키지도 않을 발언과 거짓말이 탄로날 발언을 하였던 것이고, 결국 이런 대처는 그들의 더러운 치부를 온 국민에게 더욱더 알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한국의 현 사태는 외신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난12월3일 영국의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Why Park Geun Hye should Resign(왜 박근혜는 사임해야하는가?)' 라는 기사를 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룸에 나온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이 기사에 관해서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코노미스트지가 이야기한 박근혜가 사임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죠.


박근혜가 시간을 끌면 한국에 불필요한 피해를 입힐 것이다. 한국의 경제는 중국의 성장둔화와 세계 수출시장의 성장의 정체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국가의 안보는 위태롭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의 박자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미군을 한국으로부터 철수하겠다는 모호한 위협을 하고 있다. 


권한이 사라진 리더가 일시적인 대리인으로 있는 것은 고갈된 물을 향해 가려고 애쓰는 것과 같다. 만약 박근혜가 진정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원한다면 그녀는 즉시 사퇴해야만 한다 더이상 야단떨지 말고. 국회에 자신의 퇴진을 위한 조건을 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시간을 끌기 위한 의심스런 전략이고 이는 결국 국민들의 고통만 연장시킬 것이다.


한국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질려버렸다 그녀가 유죄이든 아니든. 그녀의 지지율은 4%로 프랑스의 프랑수아 홀랜드 만큼이나 나쁘다. 그녀에게 저항하는 시위자들은 100만명 혹은 그 이상이다.  심지어 그녀의 선거캠프에서 도운 사람도 그녀가 사임해야만 한다고 했다.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은 언제나 닿을 수 없는 것 처럼 보였다. 그녀는 매년 오직 한번의 기자회견만을 했고 의혹이 제기된 이래로 어떠한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커다란 실패로부터 회복할 수 없다.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존엄성을 회복하려면 이 서커스를 끝내야한다.그녀의 사임은 60일 안에 대선의 길을 열것이고 이 위기를 끝낼 것이다.

이렇듯 외신 조차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혹은 그녀의 즉각적인 사임이 불가피하고 그것이야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임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정치공학적인 계산을 통해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그 생각 자체가 이미 국민들에게 들통이 났고 오히려 국민들의 분노를 더 증폭시켰으니, 이제는 더이상 계산하지 탄핵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즉각 사임을 하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정운영을 엉망으로 한 것과, 국민들의 혈세로 말도 안되는 의료시술을 받은 의혹들에 대해선 철저한 조사와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오늘 뉴스룸을 통해 자신의 스탠스를 밝힌 안철수 의원이 박지원의원이 미숙했다고 한 것은 소위 정치9단이라고 일컬어지며 정치적 셈에 능한 이의 계획된 의도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어찌됐든 탄핵을 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좋으나 대선가도에 큰 적이될 더불어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더이상 저지르지 않길 바랍니다. 

국민의 당의 호남 지지율이 뚝 떨어진 것 만봐도 누가 잘 못했는지는 자명하고, 국민들은 그렇게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바보 같지 않으니까 말이죠. 

마지막으로 하루 빨리 이 혼란이 해소되고 처벌을 받아야 하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한국이 한단계 더 성숙한 국가로 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국회내 환경미화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정규직 전환을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제대로된 투표로 인해 지금껏 비정규직의 설움을 삼켜야 했던 분들의 눈물이 조금은 씻기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공약을 지켜준 정세균국회의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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