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천연 치약 홈메이드: 치약의 유해 성분에서 벗어나기

어제 제가 안전한 치약관련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은 안전한 치약을 만드는 법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건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 혹은 유아들이 있는 분들께 더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포스팅: 안전한 치약 추천: 가습기 성분제를 치약에?

왜 천연 치약을 사용해야 하는 걸까요?

뭐, 저야 덴티스트나 의사가 아니기에 정확하게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에 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들의 성분만 봐도, 이것들이 과연 아이에게 좋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긴 합니다. 그럼 그 의문이 생기는 재료들이 무엇인가 좀 살펴볼까요?

1. 감미료(Sweetener)

소비톨, 사카린 그리고 다른 인공적 감미료들이 치약의 맛을 더 달게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물론 이건 아이들의 치약에 한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런 감미료들은 특별한 이점도 없고 오히려 인체에 그닥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들입니다. 그나마 자이리톨은 긍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요.

2. 불소(Fluoride)

가장 논란이 되는 치약 재료가 바로 이 불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소의 살균력은 확실히 강합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인체에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어린이들이 불소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쓰면 오히려 치아가 약해지는 결과를 나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불소성분 치약을 사용할 땐 항상 부모님이 잘 관찰하고 소량만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죠.

더불어 불소는 갑상선의 저하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불소는 요오드와 주기율표에 거의 같은 위치에있는 미네랄입니다. 때문에 불소가 몸에 많이 들어오게 되면 갑상선에 필요한 요오드와 경쟁을 하기에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문제를 야기해 갑상선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워, 아셨나요? 저희집은 아버지께서 갑상선관련 지병이 계셔서 불소 함유된 치약을 쓰지 않습니다!)

더불어 불소와 관련해서 암발생과 관련한 여러 연구논문도 있습니다. 뭐 이것 뿐이겠습니까, 콜란겐 형성 억제, 뼈를 약하게 하는 것 부터 사실 불소는 좋은 점 보다는 해로운 점이 더 많은 재료인 것 입니다.  

3. 트리클로산(Triclosan)

트리크로산은 항 바이러스 비누와 여타 다른 제품들에 사용되는 화학 성분입니다. 이 트리클로산은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FDA의 최근 연구에서 심장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밝혀 졌지요. 그래서 안전성에 관해 재평가 되고 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4. 글리세린(Glycerin)

글리세린은 약간의 논란이 있는 또 다른 성분입니다. 글리세린은 많은 치약에 사용되어 오고 있는데, 심지어 집에서 만드는 천연 치약관련한 정보에 보면 이 글리세린이 들어갑니다.(물론 식물성 글리세린이라고 밝히고 있죠!! 대부분)

글리세린은 달콤하고 색이 없는 용액입니다. 몇몇 연구가들은 이 글리세린이 치아를 코팅해 타액안의 미네랄의 이점을 얻는 것을 방해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이 글리세린을 사용했을 때 치아의 변색이 올 수도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해롭다 이롭다라고 정해진 성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논란이 된다면 우선은 피하고 보는게 좋겠죠?

5. 계면활성제(Surfactants)

나왔습니다!!! 계면활성제,  많은 치약들이 로릴황산나트륨(속칭 SLS)과 같은 계면활성제를 함유하고 있죠. 이 계면활성제는 치약에서 거품이 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몇몇 연구에서 보면 이 계면활성제가 입안의 궤양이나 구내염을 발생시킨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구내염, 겪어보셨을텐데, 갑작스레 생긴적 있으시지 않나요? 치약과 관련해서는 한번도 생각해 보시지 않으셨죠? 저 역시 그랬었습니다. 

계면활성제가 그리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것 역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실겁니다. 그러니 치약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역시 신경쓰이긴 마찬가지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렇게 치약에는 여러 인공, 그리고 화학 성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중 몇몇은 상당히 논란이 있는 것들도 있고요, 그렇다면 이쯤에서 본론인 홈메이드 천연치약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시기 시작했을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만들지? 라고 생각이 드시잖아요! 네, 그렇죠 그래서 홈메이드 천연 치약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 이 포스팅의 핵심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연치약의 재료

■ 1/2 컵(반컵)의 코코넛 오일

■ 2-3 티스푼의 베이킹 소다

■ 2 봉지 정도의 스테비아 파우더

■ 15-20 방울 정도의 페퍼민트 혹은 시나몬 오일

■ 2 티스푼 유기농 꿀 (약간 굳은 느낌의 꿀이 있습니다! 미타웰 웨스턴세이지 제품 같은) : 요건 옵션

■ 10 방울 정도의 몰약(감람나무나 미르나무에서 추출한 추출물) : 꼭 안하셔도 됩니다.!! 요것도 옵션

천연 치약 만들기

1. 코코넛 오일을 녹여서(딱딱한 경우)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2. 다른 재료들, 베이킹 소다, 스테비아 파우더, 그리고 오일들을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코코넛 오일중에서 하드타입이 있을 텐데 그경우엔 어느정도 중탕으로 녹여주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편하게 만드실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코코넛 오일을 휘적 휘적! 부드럽게

파우더

베이킹 소다

꿀!

오일들!! 넣기

짜잔 완성

3. 이렇게 잘 섞은 혼합물을 작은 유리병 용기나, 튜브형 용기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깔끔하게 튜브형이 보기 좋다 싶으신 분들은 튜브에 넣어 주시고,

아니 난 만사 귀찮아 싶으신분은 작은 유리병 용기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4. 이제 완전히 끝!!!! 사용하실때는 많이 사용하실필요없이  칫솔의 빗살에 소량만 묻히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작은 티스푼정도만 말이죠!!

효과가 좋냐고요? 써보시면 알겁니다!!! 

자 홈메이드 천연 치약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랑 만드는 법을 포스팅해봤는데요,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무척 쉽죠?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시중에 판매하는 천약 치약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시간이 있는 분들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이렇게 천연 치약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직접 만든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 있으니까요, 어떤재료가 들어갔는지 그리고 재료의 선별 부분에서도 말이죠. 아이가 있는 분들께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니, 한번쯤 시도해보시길 권하면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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