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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나이트 : 뒤늦은 후기 & 95% 세이브 파일 본문

All My Concern

아캄 나이트 : 뒤늦은 후기 & 95% 세이브 파일

imkien 2016. 8. 15. 14:56


아캄 나이트, 어느새 발매한지는 1년이 넘은 게임, 발매직전까지 올해의 고티 후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을 만큼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게임, 그렇지만 발매후 PC 판의 엄청난 역대급 발적화와 그에 대한 어리석은 대응으로 똥캄나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평가가 바닥을 뚫고 내려간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배트맨의 팬이고 또한 락스테디의 전작들의 팬으로써 나도 엄청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 실망을 엄청 할 수 밖에 없었다. PC 판 같은 경우는 패치를 한다고 발매를 일시 중단했지만 패치 후에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에 더 유저들의 분노를 샀고 그에대한 보상으로 준 것이 전작들 혹은 팀포 2 의 아이템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들 마저도 완전히 생색내기라고 대부분의 유저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 흘러 추후 계속된 패치로 인해 게임은 어느정도 안정적인 구동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되었고 이제 스팀에 가보면 긍정적인 평가가 상당히 늘었다는 것을 또 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래봐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이미 똥캄나이트인걸 말해 무엇하나) 나도 사놓고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주 아주 뒤늦게 게임을 잡게 되었지만 문제는 퍼포먼스 뿐만 있는 것이 아닌 게임성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배트모빌의 사용이 너무 과하다라고 생각하는게 바로 그 문제다. 보스전까지 대부분 배트모빌을 사용하니 지금 내가 배트맨 게임을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배트모빌 레이싱 게임을 하고 있는지 혼동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비 내리는 고담시티를 배경으로 멋들어지게 배트 모빌을 운전하는 것 까진 좋았고 날아다니는 것 외의 차량 이동이란 생각도 좋았지만 락스테디는 우리가 배트 모빌을 어떻게 만들었는데 이건 뽕을 뽑아해 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정말 배트모빌을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찾는 것이 더 쉬운 지경이었다. 이렇다 보니 보스전의 긴장감이 떨어지고 지루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1개의 엔딩을 3개로 나눠서 찔끔 찔끔 보여주는 것도 상당히 거슬리는데 진엔딩을 보려면 리들러 트로피 수집을 해야 하는데 이 숫자가 235개 인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수집품도 적당히 모아야 이렇게 모으면 중노동 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리들러 트로피 같은 경우 전작에도 있었지만 이정도의 숫자는 아니었다. 그래서 진엔딩을 보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거나 혹은 유튜브를 통해서 진엔딩을 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 진엔딩도 문제인게 엔딩 내용이 너무나도 모호하다는 것이다. 보고나면 리들러 트로피를 포기하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니 말이다. 하지만 또 여기서 문제가 있으니 그 얄미운 리들러를 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인데 게임을 하다보면 내내 쫑알거리면 배트맨을 비웃는 리들러가 정말 얄밉고 짜증이 난다. 리들러를 흠씬 두들겨 패줄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보낼 수 없어서 나름 구글링을 하던 차에 세이브 파일을 구할 수 있었다. 어떤 블로그에선 비번을 걸어 놓기도 했는데 외국건 전혀 걸려 있지 않더라, 그래서 우선 100% 세이브 파일을 구했는데 이건 진엔딩 만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이미 리들러는 두들겨 맞고 감옥에 수감된 상태였다 그래서 다시 구글링을 시작 95%의 세이브 파일을 구할 수 있었다. 

 

경로는 C:\Program Files (x86)\Steam\userdata\67386362\208650\remote 다. 이 안의 세이브파일을 교체하면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나역시 드디어 그 얄미운 리들러를 패줄 수 있었고 진엔딩 까지 볼 수 있었다. (아쉬운건 오명의 시간을 다 깼는데 이 세이브 파일로 교체하니 다시 0%로 되어 있었다.) 아캄을 다깨고 나이트 프로토콜까지 실행 했지만 뭔가 찜찜했던 기분이 아주 싹 사라지는 느낌이라 좋았다. 세이브파일을 교체하고 스팀을 켜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나올 것이다. 이때 로컬 파일을 업로드 하겠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혹여 나같은 유저들이 있을지도 몰라 95% 세이브 파일을 첨부하도록 하니 리들러를 때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들은 받아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208650.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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