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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초컬릿 그리고 아동 착취 본문

All My Concern

커피 초컬릿 그리고 아동 착취

imkien 2016. 8. 14. 21:47

나는 개인적으로는 커피와 초컬릿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다. 커피와 쌉싸르함과 초컬릿의 달콤함 둘다 나에겐 삶에서 잠시의 여유를 즐기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이용하는 아주 소중한 동반자이자 기호식품들인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커피와 초컬릿의 역사가 수많은 아이들의 노동착취와 눈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전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 그들의 기업 모토는 친환경 친가족적 기업 이다. 하지만 그들이 자행하고 있는 행동들은 결코 그런 그들의 모토와 어울리지 않으며 오히려 그 모토와 반대적인 착취를 일삼고 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개가 감시하고 채찍과 만도가 위험하는 가운데, 이글거리는 뙤약볕 아래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다. 그들은 맨발로 소형 쟁기를 이용해 땅을 일구는데, 어쩌다 다치더라도 상처에 침을 뱉는 게 고작이다."  라고 인권보호단체 관련인이 증언한다. 말리는 세계최대의 카카오생산지중 하나다. 하지만 연간 2만여명이 넘는 아동들이 학대와 노동 착취로 자신의 꿈을 펴보지 못하고 매일 눈물 흘리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눈물이 가득가득 고인 초컬릿과 커피를  팔아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는것이 바로 다국적 기업들이고 그 중엔 네슬레도 있는 것이다. 특히 일모작으로 재배되는 카카오 나무들은 해충에 약하기 때문에 유독한 살충제를 광범위하게 살포한다고 한다. 이로인해 그곳에서 일하는 아이들과 노동자들은 암, 피부병, 불임,혹은 신경조직 이상 등의 질병들로 고통받고 있는 실정인데 이런 아이들을 고용하는 네슬레 같은 기업들은 전혀 아이들의 병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누군가에게 이런 현실이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머나먼 식민시대의 이야기가아닙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벌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인간들이 벌이고 있는 일이며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들과 같은 아이들이 당하는 일인 것이다. 초컬릿 뿐만 아니라 우리가 즐겨마시는 스타벅스 커피 혹은 커피빈 커피등도 이러한 아동 노동 착취와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 스타벅스 한잔에 우리는 4000원정도를 주고 마시는데  정작 생산자에게 떨어지는 돈은 10원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고 얼마나 부당한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커피의 역사는 꽤 길다고 할 수 있다 이 커피는 동아프리카에서 태어나 아랍세계를 거쳐 유럽을 정복했고, 남미로 전해져 대량재배가 시작된다. 커피생산량 1위 브라질, 커피소비량 1위 미국, 커피소비량 11위 한국,매년 세계는 700만톤의 커피를 생산하고 4천억 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데 100ml 커피한잔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커피콩은 100개, 커피콩 100개의 현지가격은 100원 이윤의 1%는  소규모 커피재배농가의 몫 그리고 이윤의 99%는 미국의 거대 커피회사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소매업자, 중간거래상의 몫 1%에 속하는 전세계 커피 재배종사자는 50여개국 2천만명이고, 그들의 대부분은 극빈자들이며 그들 중 상당수는 어린이인 것 이다. 어느새 우리 사회 그리고 우리 생활의 전반에 깊숙히 들어온 기호 식품들은 커피와 초컬릿 하지만 이 식품의 뒷면에는 이런 어둠과 슬픔이 가득 가득 담겨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문제고. 적어도 아이들이 그리고 노동자들이 고생한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공정거래 상품이란 것도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것이고 이런 공정무역 생산품들이 조금더 각광을 받고 그로인해 땀흘린 댓가를 현지인 특히 아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에도 아름다운 커피 등등 여러 공정무역 커피 상품을 파는 사이트가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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