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세두 그리고 헐리우드 스타들의 폭로: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현재 헐리우드는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범죄로 시끄럽기 그지 없는 상태입니다. 헐리우드의 거물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은 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자신의 막대한 권한과 명성을 이용해 성추행을 저질러 왔다는 보도로 인해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고 그로인해 하비 웨인스타인은 현재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회장직에서 쫓겨난 상태입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30여년 전부터, 모델, 배우, 영화사의 직원 등 헐리우드와 관련있는 이들을 성희롱하고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지요. 20여년 전 키스 더 걸에 출연한 영화배우인 애슐리 저드를 자신 묶고 있던 호텔로 불러 샤워 가운만 입은채 만나 자신을 마사지 해주거나 싫으면 자신이 샤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라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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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속되는 그의 성추행에 행적이 드러나는 가운데, 레아 세두 역시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85년생의 여배우인 레아 세두는 프랑스의 배우이자 모델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통해 세간에 알려진 배우입니다. 놀라운 것은 레아 세두는 한마디로 금수저 중의 금수저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사인 프랑스 고몽의 회장 니콜라 세두의 증손녀이자 프랑스의 거대 미디업 기업인 파테의 회장인 제롬 세두의 손녀입니다. 뿐만 아니라 드론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앙리 세두의 딸이라는 것 입니다.

함부로 대하였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쉽상인 집안의 귀한 딸이란 것이죠. 그런 레아 세두에게 마저 하비 웨인스타인은 성추행을 했으니 일반 힘없는 혹은 배경 없는 배우 혹은 직원들에게는 오죽 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다음은 레아 세이두가 가디언지에 올린 글의 번역본입니다. 

번역본 출처: https://twitter.com/teamcoco_nut/status/918215931884531712

원본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7/oct/11/harvey-weinstein-lea-seydoux

저 정도의 집안 배경을 가진 레아 세두에게까지 저렇게 성추행을 했으니 정말 오랫동안 업계의 관행처럼 여겨진 것을 아마도 하비 웨인스타인의 권력과 영향력으로 인해 쉬쉬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으로 인해 헐리우드 여스타들도 그에 대한 폭로에 합류하고 있는 상황인데,  역시나 상당한 배경을 지닌 기네스 팰트로와 세기의 연인으로 알려졌던 브란젤리나의 안젤리나 졸리 역시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이들이 이러한 경험을 한 것은 이들 모두가 막 영화계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던 20대 초반이었고 안젤리나 졸리는 젊은 시절의 아주 질 나쁜 기억이었고 그로 인해 다시는 하비 웨인스타인과 일하지 않았고 타인에게도 그와 함께 하지 말라고 조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한 루이겟 가스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선댄스 영화제 기간동안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는데 각본관련 이야기를 하자며 그녀를 사무실에 불러 자위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제보와 폭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 영역에서 거물급 위치에 있는 이가 비뚤어진 성 의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그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오히려 그 사실을 공개하지 못하게 협박을 당한 체  시간을 보내온 이들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마음이 상하고 이러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필요 없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번 하비 웨인스타인의 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이들이 이제 상처를 씻어 낼 수 있길 바라며 더불어 그가 지금까지 저지른 성추행과 성희롱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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