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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2017) :에미상 역대 최다 수상 작품들을 살펴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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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2017) :에미상 역대 최다 수상 작품들을 살펴보자.

imkien 2017. 9. 15. 15:32

곧 있으면 2017년 에미상 어워즈(의미 중복이지만 ㅜㅜ)가 돌아옵니다. 영화 최고의 영광이라면 오스카 혹은 아카데미 일 겁니다. 하지만 드라마 부분에서는 에미상이 최고의 영예겠죠.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쟁쟁한 경쟁작들이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늘 에미상을 지배하는 쇼가 있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웨스트월드, SNL, 빅 리틀 라이즈(Big little lies),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그리고 핸드메이즈 테일(Handmaid's Tale) 등이 에미상을 수놓을 드라마들로 여겨지고 있지요.



그렇지만 에미 시상식을 사랑하는 분들께서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쇼가 생각만큼 에미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라워 할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모두가 같은 드라마를 좋아할 수 없으니까요)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였던 프렌즈도 겨우 6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것에 불과하고 사인필드 역시 인기에 비해 에미상을 많이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메타크리틱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던 더 와이어(The wire) 는 어떤가요? 역시 비평과 인기와는 대비되게 에미 시상식에서는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SNL 같은 경우는 현재 최다 에미상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SNL의 최다 수상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는 드라마는 바로 왕좌의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아직 1시즌이 더 남았기에 충분히 SNL의 기록을 깰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읽을거리>


매년 메타크리틱 최고 점수를 받은 최고의 미드는 무엇일까?



브레이킹 배드 그리고 매드 멘, 프레지어(Frasier) 같은 시리즈들도 꾸준히 인기가 있었으며 에미상에서  두 자리 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제69회 에미상은 태평양 표준시로 17일 오후 5시에 방송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미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던 드라마에서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다 수상작으로 순서는 역순입니다)





브레이킹 배드 : 총 58회 노미네이션 16번 수상


브레이킹 배드는 총 5시즌 중 2번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에미상을 수상할 때는 말그대로 5관왕 독식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였죠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등 중요한 상들을 모두 휩쓸 었습니다. 당연히 브라이언 크랜스턴과 애런 폴은 각각 주연상과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30 Rock : 총 103회 노미네이션 16번 수상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코미디 시리즈인 30 Rock 은 한때 에미 시상식 사랑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30Rock의 첫시즌에 이미 10개 부분에 노미네이션 되기도 앴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즌에서는 17개 부분에서 노미네이션 되는 기염을 토했죠. 더불어 3년 연속 최우수 코미디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연히 주연배우들에게도 상복이 쏟아졌는데 티나페이는 여우주연상, 알렉스 볼드윈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주연인 티나 페이가 각본도 직접쓴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우주연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매드 맨(Mad Men): 총 116회 노미네이션 중 16회 수상


또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군요, 1960년대 뉴욕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광고회사를 중심으로 광고계와 직장내에서 벌어지는 권력 싸움을 그린 매드 맨은 당시 뛰어난 호평을 받으며 역시나 주요 6개 부문을 석권합니다. 최우수작품상, 각본상, 작가상 등이죠 하지만 이 때 아쉽게도 30Rock을 만나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습니다.  하지만 매드 맨이 좋은 드라마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머피 브라운(Murphy brown) : 총 62회 노미네이션 중 18회수상


머피 브라운은 최근 드라마는 아니고 1990년대 초반의 코미디 시리즈입니다. (사실 저도 이 드라마는 보진 못했네요 나이대가 아니라) 이 코미디 시리즈는 1990년과 1992년에 코미디 시리즈 5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었고 최우수 코미디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머피 브라운으로 분한 주연인 캔디스 버건은 총 5차례 에미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영예를 안습니다. 물론 그녀만큼이나 많은 에미상을 수상한 이들도 있지요.( 줄리아 루이스 드레퍼스 마리 테일러 무어 같은)




택시(Taxi) : 총 34회 노미네이션 중 18회 수상


택시는 뛰어난 코미디 시리즈로 3번이나 최우수 코미디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소수의 뉴욕시 택시기사들과 그들이 마주하는 까다로운 승객들과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이지요. 캐롤 케인, 대디 드비토(펭귄 맨) 크리스토퍼 로이드(백투더 퓨처의 박사님), 주드 허시등이 열연을 했고 그들 대부분은 당연히 에미상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NYPD Blue : 총 84회 노미네이션 중 20회 수상


에미상이 사랑한 또 다른 드라마 NYPD blue 입니다. 잘 짜여진 각본과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당시 가장 각광받고 지지를 받았던 드라마였습니다. 1995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1994년부터 1999년까지 계속해서 노미네이트된 드라마입니다. 더불어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데니스 프란츠는 거의 매년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드라마를 통해 호레시오 반장님의 젊은 시절을 엿 볼 수 있다는 것이죠 



24: 총 68회 노미네이션 중 20회 수상


너무나도 한국에도 잘 알려져있고 팬들이 많았던 드라마 24입니다. 24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최우수 드라마 부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연인 키퍼 서덜랜드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중 2006년에 결국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캬!! 고진감래!)



더 소프라노스(The Sopranos) : 총 112회 노미네이션 중 21회 수상


이 드라마가 빠지면 섭섭 할 것이라고 생각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 네 소프라노스 입니다. 메타크리틱 평점 3대 천왕 중 한 작품이지요. 소프라노스는 방영을 시작하고 매년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2004년 5번째 시즌에서 드디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케이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종전까지는 대부분 미국의 지상파 방송들이 에미상에서 두각을 보였지만 이 작품을 기점으로 HBO 등의 케이블 방송사의 작품들이 두각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프라노스는 2007년의 마지막 시즌에도 다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합니다. 역시나 2000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지명된 시리즈로 총 9개의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모던 패밀리: 총 80회 노미네이션 중 22회 수상


또 제가 좋아하는 시트콤이군요. 유쾌한 하지만 가족에 대해 세심한 성찰이 보이는 시트콤인 모던 패밀리 입니다. 모던 패밀리는  5시즌(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동안 최우수 코미디 작품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입니다.  당연히 이 기간동안 주연 배우들 역시 상복이 넘쳐 났죠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 작품의 작가 겸 프로듀서가 한국계인 일레인 고(한국명으로 고윤주) 씨 입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여전히 시즌이 진행 중인 드라마이죠. 아시는 분들과 팬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안보셨던 분이라면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ER: 총 124회 노미네이션 중 23회 수상


NBC의 간판 메디컬 드라마인 동시에 15시즌 동안 장수한 드라마인 ER 입니다. 90년대 중반 이후라서 아마 나이가 어리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인기도 상당했고 무엇보다 조지 클루니의 출세작으로도 유명한 작품입니다. 비슷한 의학을 소재로 한 그레이 아나토미가 의학을 빙자한 멜로물에 가깝다면 ER은 좀더 의학적인 면에 치중한 말 그대로 의학드라마였습니다. 1996년도에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지만, 그외에 수상 부문은 대부분 사운드 믹싱, 사운드 편집, 그래픽 다지인 등과 같은 기술 상에 치중된 편입니다. (그렇다고 작품성이 떨어지거나 재미없는 건 아닙니다)






 웨스트 윙(The west wing) : 95회 노미네이션 중 26회 수상


방영과 함께 정치 드라마  최고의 걸작이란 최고의 찬사를 온갖 매체로부터 받은 드라마입니다. 정치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재미를 줄 수 있지? 라는 생각을 메인 프로듀서인 에런 소킨이 보기 좋게 깨버린 작품이기도 하지요. 수많은 찬사에 걸맞게 역시나 에미상을 독식하다시피 하는 모습을 보여즙니다. 2000년 부터 2003년까지 4회 연속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햐 4년 연속!! 그것도 소프라노스가 있는데)



더 심슨 : 총 87회 노미네이션 중 32회 수상


뭐 일반 정극 혹은 시트콤 뺨치는 풍자와 해학 그리고 인기를 가지고 있는 미국 TV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는 애니메이션 심슨입니다. 물론 분야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애니매이션 부문에서는 부동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이기도 하고 전세계적인 팬층과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애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번 오프닝 씬이 뭘까? 궁금해지게 만드는 애니이기도 하죠. 






왕좌의 게임: 110회 노미네이션 중 38회 수상


네 나왔습니다. 최고의 드라마다 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최고 이슈의 드라마 라고 하면 부정하기 어려운 드라마일겁니다. 마틴 옹의 원작을 바탕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시작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수많은 반전과 충격의 시즌 피날레로 많은 이들에게 다음 시즌이 언제나올까 궁금하고 애타게 기다리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최다 수상 작에 가장 근접한 드라마이기도 하지요. 2017년에는 노미네이션된 부분이 없어 아쉽지만 아직 마지막 시즌이 남았기에 어쩌면 2018년에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어느정도 떡밥이 해결되었고 더이상 반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과연 내년에 오를 수 있을까? 라는 우려는 있습니다) 2015 ,2016년 연속해서 12개 부분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 드라마가 앞으로 마지막 시즌에서 어떤 기록을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NL: 총 231회 노미네이션 중 50회 수상


42시즌 동안 Saturday Night Live는 대부분 에미상의 여러부문에 노미네이션 되었습니다. 1976년 첫해와 1993년 두차례 걸쳐 최우수 버라이어티와 음악 부문 그리고 코미디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워낙 장수 프로그램이다보니 아무래도 에미상에 노미네이션 될 기회가 많았고 그로 인해 역대 최대 에미상 관련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작년에도 노미네이션 되었죠. 과연 2018년에 최다 수상의 영예를 왕좌의 게임에게 내줄까요? 하지만 계속해서 진행 중인 SNL이 다시 다관왕의 자리를 찾아올 가능성도 꽤나 높아보입니다. 




휴, 얼마 남지 않은 에미상관련 해서 역대 최다 에미상 수상작품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수상한 작품들은 대부분 그럴 만하다 라고 납득이 되는 작품들이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이번 에미상에서 수상이 유력한 이들이 혹은 작품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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