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비교해 보아요 (2)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남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도 개인 목적이나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에서 더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훨씬 편하게 파일 및 문서 그리고 사진 관리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잡설할 필요없이 지난 포스팅에 마지막으로 언급했던 드롭박스 이후로 계속 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아이 클라우드(iCloud)

전세계적으로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애플의 상품을 사용하는 애플 유저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클라우드 서비스가 바로 이 아이클라우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이메일, 연락처, 캘린더 정보를 저장 및 액세스할 수 있고 또한 다양한 유형의 파일 또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사용할 시 가장 큰 이점은 맥, 아이폰, 아이패드 혹은 기타 ios 장치들과의 유연한 동기화라는 점일 것 입니다.

이러한 아이클라우드는 인기가 많은 자사의 제품에 대한 원활하고 통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애플의 노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과 광범위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동기화 기능 역시 매우 훌륭하며 무선 푸시 역시 모든 제품에서 뛰어 납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여러분의 개인용 하드 드라이브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문서, 음악, 사진, 등을 쉽게 빠르게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 하나의 맥 혹은 다른 장치에서 생성, 업로드 혹은 변경된 파일이 나머지 장치에서도 자동으로 동기화 됨으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는 미디어 부분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아이튠즈와 완벽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음악, 영화, 혹은 TV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동기화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여 파일을 보고 편집하거나 스트리밍 할 순 있지만 파일 공유는 조금 다른 이야기 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타인과의 공유보다는 개인의 사용에 더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협업, 파일 공유를 위한 목적이라면 아이클라우드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사용의 편의성이란 측면에서 보자면 아이클라우드는 가장 간단한 클라우드 서비스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일은 간단히 한 것에 보관할 수 있으며 따로 연습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파일을 한번 다운 받으면 다른 디바이스에도 자동으로 동기화되기에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애플의 생태계 내에서만 아름답고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단점이있습니다. 

박스 드라이브(Box Drive)

시장에서 사용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Box 드라이브는 모든 종류의 PC 및 Mac 그리고 모바일 장치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여 저장, 백업 혹은 동기화 그리고 액세스 제공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박스는 개인 혹은 중소 기업의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몇몇 이유로 비즈니스 클라우드 서비스로 좀더 적합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박스(Box)는 무료계정으로 10GB의 여유공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치 않다면 유료계정으로 100GB를 확보 할 수 있지요 또한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용으로 쓴다면 무제한 저장용량과 최대 파일 업로드 용량 5GB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사용에는 주의 점이 있는데 우선 계정당 최소 3명의 사용자가 필요하며 스타터는 최소 3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사용자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저가 서비스를 선택시에는 고가 서비스를 선택시 제공되는 고급기능 및 맞춤형 브랜딩이 제외됩니다. 박스의 또 다른 한계는 비즈니스용에서 5GB 이상의 파일을 업로드할 수 없고 스타터에서는 2GB 무료 계정으로는 250MB 이상을 업로드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박스는 타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하여 실시간으로 공동으로 파일을 편집하는 기능이 없기에 불편합니다. 사용자와 동료는 파일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미리 파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만은 파일을 편집하기 위해선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변경하여 다시 업로드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박스는 자동 버전 제어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번 최신 문서와 함께 이전 버전도 저장되어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스(Box)는 파일 및 폴더를 동료와 공유하거나 특정 개인만 파일을 보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권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 사용자인 경우는 일부 항목을 비공개로 유지하면서 휴가 사진 및 개인적인 파일들을 친구와 가족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인 경우 독점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한 채 프로젝트와 관련된 클라이언트 혹은 계약자와 파일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박스는 안드로이드나 ios 용 모바일 앱을 제공하며 앱에서 파일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바일  장치에서 사진, 비디오, 기타 파일을 업로드 하는 즉시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기에 훨씬 쉽게 공동작업이 가능합니다.

아이드라이브(IDrive)

 아이 드라이브는 비즈니스 백업과 동기화 솔루션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설명하지만 간단한 클라우드 저장소를 위해서도 나쁘지 않은 서비스입니다. 무료 계정을 통해 5GB 용량을 얻을 수 있으면 아이드라이브 퍼스널 서비스는 1년에 약 52달러로 1TB 용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서비스는 250,500, 1.25TB 로 나누어 서비스합니다.

PC, MAC, iOS 혹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든 어떠한 기기에서도 아이드라이브를 사용하여 클라우드에 파일을 저장하고 백업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장치용 앱에서 파일에 액세스 할 수 있으며 파일은 실시간으로 동기화 되므로 데이터 손실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특정 시간에 파일을 동기화 하도록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파일에 액세스하는 사용자가 파일을 보거나 편집할 수 있는 권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드라이브는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아카이브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수동으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아이드라이브의 아카이브 정리 도구를 선택하여 컴퓨터의 데이터를 계정의 데이터와 동기화 해야합니다.

또한 아이드라이브는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계정과 비즈니스 계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인 계정은 우선 하위 계정을만들 수 없고 우선 순위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비즈니스 계정은 Ms SQL, MS Exchange, MS Sharepoint 및 Oracle의 서버 백업 리룩스 서버 백업도 제공됩니다.

오픈 드라이브(Open Drive)

오픈 드라이브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사진, 문서, 비디오 및 음악과 같은 특정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액세스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의 특징 중 하나는 메인 컴퓨터에 없는 문서를 편집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컴퓨터 및 다른 모바일 장치에 파일을 동기화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다른 사람들과 공동 작업을 할 순 있지만 전자메일, 연락처, 일정을 동기화 할 수 없다는 점 입니다.

오픈 드라이브는 모든 장치에서 파일을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사항은 모든 동기화된 컴퓨터 및 IOS 장치에 저장됩니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한 후 나중에 변경해야 하는 경우 집 컴퓨터에서 오픈드라이브 응용 프로그램을 열고 변경하면 되는 것이죠. 

오픈 드라이브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특정 문서에 대해 다른 이들과 링크를 통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128비트 암호화 SSL 연결을 사용하여 핫 링크를 제공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어떠한 파일에 접근할 수 없으면 모든 데이터와 파일을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습니다.  공용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지만 액세스 권한 설정으로 편집 및 변경 권한을 줄지 오직 파일을 볼 수만 있는 권한을 줄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용자와 공동잡업시 변경 사항은 동기화된 모든 컴퓨터에 표시되며 모든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변경이 이루어지기에 어떤 문서가 최신 문서인지 파악하는 어려움은 없습니다.

비록 윈도우 혹은 OS X 및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여러 운영체제와 장치간에 작업하는 것은 까다로울 수 있지만 오픈드라이브의 직관적인 응용프로그램과 웹 사이트의 인터페이스는 작업을 간단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기에 충분합니다. 

슈가싱크(SugarSync)

슈가싱크는 개인 사용자 및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 이요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물론 앞서 언급한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가 그렇지만) 개인 플랜은 100GB 부터 시작하며 월 7달러 정도의 요금이 듭니다. 그리고 비즈니스는 1TB부터 시작하며 커스텀 플랜 서비스가 따로 있습니다.

슈가싱크의 동기화 방법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사한데 데스크탑 앱을 다운로드하고 폴더 또는 파일을 드래그하는 방식입니다. 모바일 장치 및 다른 데스크탑에 슈가 싱크가 있다면 해당 파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슈가싱크를 이용하여 파일을 공유할 시 이점은 슈가싱크 계정이나 액세스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하지 않고도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단지 퍼블릭 링크를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그 링크를 타고 액세스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공동 작업을 위해 파일 또는 폴더를 공유하려하는 경우엔 특정 사용자만 보거나 편집할 수 있는 권한 설정 또한 가능합니다. 하지만 슈가싱크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는데 그것은 폴더 8만개 이상의 파일을 저장하지 말 것을 슈가싱크에서 제안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필요한 메타 데이터의 양 때문에 동기화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슈가싱크측의 설명입니다. 더불어 이메일 파일, 아이포토 데이터, 아이튠스 데이터베이스등에 대한 지원도 없습니다.  

슈가싱크 역시 아카이브 기능이 있어 최대 5개의 버전을 아카이브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인 목적이나 비즈니스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럴 때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할 시에는 보안이 어떠한지, 액세스 편이성이나, 동기화범위가 어떠한지  그리고 내 사용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물론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해 보셔야 하겠지요!)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보신 후 그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면 그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장 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관련된 이전 포스팅>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아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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