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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이 도널드 트럼프의 사위 쿠시너의 사업파트너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규모 투자를 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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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이 도널드 트럼프의 사위 쿠시너의 사업파트너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규모 투자를 하다!

imkien 2017. 11. 6. 22:20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입니다. 당연하게도 일본에서는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고 곧 한국으로 넘어올 예정이죠. 원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내는 인물이라 일본 방문전 그가 트윗에 남겨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가 하와이 방문시 진주만 공격에 대한 추도 시설을 방문하고 남긴 것이라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슈가 되는 것은 그가 일본을 방문하기 직전이었다는 것과 또 트럼프이기 때문이겠죠. 심지어 일본에 방문해서도 잉어에게 먹이를 주는 데 무자비하게 한꺼번에 쏟아냈다고 또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혹자는 마치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상징하는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하긴 하지만 이것 역시  사실은 숟가락으로 잉어밥을 함께 주던 아베가 먼저 먹이가 든 통을 통째로 부었고 트럼프 역시 아베를 따라 한꺼번에잉어 밥을 주었던 것 이죠. 결국 트럼프는 특별한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가 잉어 밥을 주는 법을 모른다는 점 빼곤) 넷상에서 공격을 받은 것이죠. (또 국내 일간지 역시 이를 마치 기정사실화 해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트럼프와 관련해, 정확히는 트럼프의 사위이자 이방카의 남편인 자레드 쿠시너와 러시아  사이에 또 다른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새로이 유출된 한 문서에 따르면 크렘린 궁 쪽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고문이자 사위인 자레드 쿠시너의 사업 파트너인 유리 밀너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 북에 수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의 국영 기업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는 것이죠.  파라다이스 페이퍼는 국제탐사 보도 언론인 연합회와 호주 및 영국의 공영 방송 등과 연계해 유출된 1340만 건의 문건을 조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억 명 이상이 조세 도피처에 이름을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전세계적인 부유자들이며 정치권에 최상층 및 대기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에 따르면 이 국영 기업 2곳이 러시아계 미국 기술 투자자인 유리 밀너를 통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자금을 투자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레드 쿠시너>




유리 밀너는 현재 쿠시너가 소유하고 설립한  부동산 프로젝트에 일정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쿠시너가 트럼프 행정부에 처음 참여했을 때 쿠시너는 이 프로젝트에 관해 자신이 소유자임을 공개하지 않았었죠. 파라다이스 페이퍼를 입수한 국제 기자 협회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VTB 은행이 밀너를 통해 트위터에 1억 9100만달러를 투자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은행은 종종 정치적이며 전략적인 거래를 한다고 하며 이 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구경 에너지 기업인 Gazprom에서도 2012년에 페이스북에 약 10억달러를 보유한 밀너와 제휴하는 회사를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GazProm 이란 회사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에너지 회사이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여러 지도층 및 동맹국과 관련이 있는 이 회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밀너는 파라다이스 페이퍼가 공개되기 이전에 대략 페이스북에 8% 트위터에 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몇 년 전 이 두 소셜 미디어 회사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매각했지요. 사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이 두 플랫폼에 대한 러시아의 광범위한 선전 및 캠페인을 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밀너는 또한 가즈프롬 투자지주가 그의 투자에 개입한 사실을 알지 못했고 그의 거래 중 정치와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ICIJ(국제기잡협회)에 말했습니다.


< 쿠시너의 사업 파트너인 유리 밀너>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러시아 국영기업 두 곳이 금전적인 이해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러시아가 트럼프의 대선을 지원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트럼프에 더욱더 의혹을 더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우리는 충분히 작년 탄핵 정국과 MB 정권기의 국정원의 광범위한 인터넷 선동 작업 등이 사실로 드러나는 것을 보아왔기에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 그다지 나쁜 일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가 안전보장 회의의 러시아 국장을 역임했던 마이클 카펜터는 "크렘린과 연관된 기관들은 상업적 이익 뿐만이 아닌 국가적 이익 및 전략적 이익을 염두하고 투자한다" 라고 말을 했으며 "그들은 손을 맞잡고 가는 사이다" 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카펜터는 러시아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몇몇 정부들은 러시아의 자본주의의 최상위에 있는 사람들의 명시적이며 암묵적인 승인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이러한 투자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닌 러시아 정부의 고위직에 있는 이들의 승인하에 이루어진다는 의미인 것이죠. 



<승인! 블라디미르 푸틴>



그리고 페이스 북과 트위터는 특히 지난 9월 러시아의 트럴들이 분열된 집회를 조직하고 선거 때까지 미국민 사이의 불화를 조장하기 위해 사용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의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소셜미디어에 대한 국정원의 트롤짓은 꽤나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지난 주 두 회사와 구글을 대표하는 변호사들은 하원과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대한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정보위원회와 FBI는 러시아인들이 트럼프 캠페인의 어떠한 구성원들이라도 도왔었는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시 트럼프 선거 캠페인의 디지털 책임자인 브래드 파스칼은 10월 말 비공개 회의에서 하원 정보위원회에 증인으로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캠페인의 데이터 운영을 관리했던 자레드 쿠시너와 특별 자문위원을 맡았던 뮐러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에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러시아 개입 의혹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파라다이스 페이퍼에 관해 잠시 이야기 하자면 이 문서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 자레드 쿠시너, U2의 보노 등 정치계 거물과 연예계 거물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나이키, 우버, 맥도날드, 알리안츠 등 다국적 기업들 역시 포함되었으며 한국인 200명과 이들이 세운 90여개의 법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연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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