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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드디어 방문진 이사장에서 해임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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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드디어 방문진 이사장에서 해임되다!

imkien 2017. 11. 2. 18:08

고영주가 드디어 방문진 이사장에서 해임되었습니다.(정확히는 불신임이지만!!) 박근혜 정권에서 아주 일관되게 과격 발언과 선동 발언을 했던 인물이 드디어 물러나게 되었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사직 자리는 유지한다는 것이 열이 받네요.


고영주는 공안검사로도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카시즘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도 유명한 인물이지요. 이 양반이 한 말 중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질된 공산주의자이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감장 때 고영주에게 "공산주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냐?" 라는 질문들이 쏟아졌고 그런 질문 공세 속에서도 이재오, 김문수 그리고 박정희 전대통령까지도 전향한 공산주의자 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응? 맞는 사람도 있는데?)






이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어 3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죠. 이런 발언들로 인해 이 고영주란 인간은 보수 진영 특히 일베를 위시한 박사모 등등에게 사랑 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지각이 있는 인물이라면 과연 그런 이들에게 사랑 받는 것을 달가워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극우적인 발언들을 했지요. (그는 2014년 우남이승만 애국상이라는 상을 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


그리고 박근혜 및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끝내게 만든 시발점이 된 촛불 집회에 대해서도 이 고영주란 인물은 당연히 폄하 발언을 했습니다. 외신에서도 엄청나게 다룬 이 거대한 집회에 대해서 그는 "시민 참여자는 하나도 없고 모두 민노총 및 전교조가 동원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했었던 것 이지요. 


솔직히 민노총 전교조가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촛불 집회에 사람을 동원할 정도면, 보수라고 자칭하는 극우주의자들이 그렇게 그들을 무시할 수 있을까요? 생각 좀 하고 말을 해야 하는데 이건 뭐 당연하게도 그냥 아무 말 대잔치를 일삼는 혹은 교묘하게 거짓 주장을 일삼을 이들의 주특기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이런 이력 뿐만 아니라 2017년 국정감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으니 이제 적화되는 과정이냐 라는 질문에 만약 그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소신대로 했다면 적화되는 길을 갔을 것이라는 헛소리를 했습니다. 적화의 길을 가는 대통령에게 그렇게 국민들이 지지를 보낸다는게 저 사람의 머리로는 정말 이해가 안가겠죠? 그리고 도대체 언제까지 그놈의 매카시즘을 들먹이며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인물들이 정치계에서 판을 치는 것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저 인물을 보며 듭니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본다면 참 일관된 인물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안 좋은 쪽으로)



이런 인물이 드디어 방문진 이사장에서 해임됨에 따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MBC 파업과 관련한 김장겸의 퇴진 및 MBC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C에서 사라진 시사 프로그램이 부활하고 편향된 뉴스 보도가 제자리를 잡아 과연 예전의 MBC의 명성을 되찾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지만 적어도 중요한 단추 하나를 푼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사장에서 해임된 고영주는 "당장은 백수지만 애국단체 쪽에서 일할 것 같다" 라는 발언을 했는데 과연 그 애국단체가 어떤 단체일지도 관심이 가지만 아마도 그의 막말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는 짜증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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