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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베일리, 17년을 뒤로하고 버버리를 떠난다

imkien 2017. 11. 1. 23:08

21세의 양장가 토마스 버버리가 1856년에 설립한 브랜드이자 트렌치 코트와 독특한 타탄(체크) 무늬로 유명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네 바로 버버리이지요.  그리고 근 20여년간 그곳을 대표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매우 매우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per Bailey)입니다. 버버리 하면 떠오르던 인물인 베일리가  17년 만에 버버리의 수석 크레에이티브 책임자 자리 와 사장 직함에서 완전히 물러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오늘 영국의 패션 하우스에서는 베일리가 2018년 3월 새로운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자신이 맡고 있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버버리는 현재 비록 베일리가 2018년 12월까지는 CEO인 마르코 고베티를 도와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버버리가 과도기라고 묘사한 기간이 시작되는 것이겠죠?


베일리는 버버리에 들어선 이후 버버리의 낡은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어 많은 찬사를 받았고 그로 인해 최고 경영자란 자리에 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대 중국 버버리 수익 감소 및 성장 감소로 인해 일정 부분 책임을 지고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는 내려왔고 그 이후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자리만 유지하고 있었죠. 


베일리는 "버버리에 있었던 지난 17년은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또 배워 나간 정말 자신의 인생에서 특별했던 특권이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구하게 되어 기쁘지만 이 거대한 브랜드의 미래 성공과 부드러운 세대 교체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지요. 



2001년 버버리에 디자인 디렉터로 입사한 이후 베일리에 의해 버버리가 지금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작은 아우터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많은 이들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2009년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임명된 이후 베일리는 전형적인 컬렉션 이후 구입에 몇 개월 걸리는 과정을 런웨이에서 전시 된 직후 바로 선택 및  구매 할 수 있는 컬렉션으로 변화시키는 등의 몇몇 과감한 결단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결단들은 매우 큰 성공으로 이어졌지요.  현직 CEO인 고베티는 "버버리는 2001년 부터 놀라운 변화를 겪었으며 그 기간 동안 크리스토 베일리는 회사의 성공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 비록 더 이상 함께할 파트너를 잃게 된 다는 것은 슬프지만 버버리가 그를 통해 받은 유산과 수많은 뛰어난 재능들로 인해 우리는 미래에 대한 크나 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버버리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가속화 할 다음 장을 위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팀, 파트너 및 주주들을 위한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기쁩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고베티의 말처럼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없는 버버리는 여전히 커다란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아니면,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 말처럼 크리스토퍼 베일리를 그리워 해야 하게 될지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몇몇 사람들은 그가 애플로 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하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합류한 애플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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