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소식: BTCC 및 viaBTC 거래 중단 코인 시장의 냉각기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C가 9월 30일 부터 모든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JP 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가상화폐를 '사기' 라고 언급하고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직원들을 해고하겠다 라는 강한 어조의 비판을 하는 등 비트 코인 시장에는 힘든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는 한주입니다 (물론 그의 발언이 크게 영향일 미치진 않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비트코인은 코인데스크의 지수에 따르면 3.4441.47달로 11.17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중국시장보다는 그래도 낫습니다). 중국은 최근 몇년간 가상화폐 거래의 중심지였습니다만 이달 초부터 계속되는 중국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 금지, 거래서 폐쇄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연초만 해도 코인당 1000달러 미만이었지만 계속해서 상승하여 9월 초에는 5000달러를 찍는 기염을 토하며 최고의 이슈로 등극했습니다. 이로인해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주류로 옮겨오긴 했지만 더불어 규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FCA는 고객들에게 ICO에 대해서 '위험성이 높고 투기적인 투자' 이며 전체 지분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는 숙련된 투자자들만 투자하라고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이먼의 eToro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Yoni Assia는 대부분의 대형 금융 기관이 블록 체인 기술을 수용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블록 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는 현재의 모든 금융 기관을 일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이 가상화폐의 위협이 업계 최고의 내부인사들로부터 극단적인 반발을 불러일이킨다는 사실에 놀랄 필요가 없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중국 정부는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가상화폐 시장을 바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계속 가상화폐 거래 및 거래소 폐쇄라는 소식이 흘러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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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C의 거래 중단에 이어 공식적으로 ViaBTC 역시 9월 30일을 기해 PBOC(중국 인민 은행)과 당국이 발행한 공지에 따라 거래 중단 및 폐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30일 이후에는 마이크로빗 사이트는 공식적으로 폐쇄되면 중국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중국 정부에서 비트코인 거래소에 자율 폐쇄 기한을 9월 말로 정해주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는데 이 소식과 함께 BTCC가 폐쇄 했고 연이어 viaBTC까지 폐쇄를 선언하고 있어 연쇄적인 거래소 폐쇄 소식이 전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어쩌면 비트코인의 대폭락의 전조가 아니냐는 걱정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화폐 시장은 또 다른 냉각기를 맞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9월 30일을 데드라인으로 잡았다면 그 이후에 공식적인 어떤 발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당분간은 하락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중국발 악재들이 깨끗이 정리된 후에야 어느정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여기다 이번 주말 Okex의 공지를 보면 Okcoin과 후오비등을 선물 거래에서 뺀다고 하니(임시로) 이번 주말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겐 정말 암울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진정한 바겐세일의 시작일지 ㅜㅜ) 결과적으로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조건 장밋빛인 투자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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