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뉴스: 북한 해커의 타켓이된 비트코인?

어제 중국 비트코인 거래 금지 관련 트위터로 인해 다시 한번 코인 시장은 냉각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져 오던 중국 비트코인 시장관련한 악재를 뚫고 주초부터 다시 반등하던 비트코인은 어제 우지환과 찰리 리의 트위터로 인해 하락을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회복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폭 상승 후에 다시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에 데드 캣 바운스가 오는 것이 아니냐 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죠.

코인 관련 중국 시장 소식 뿐만 아니라 여기에 북한 해커관련한 소식이 들립니다. 갑자기 뜬금 없이 웬 중국 관련 소식일까요?  그 내용을 좀더 들여다보면 북한의 해커들은 2014년 소니 해킹을 비롯해 많은 해킹 공격과 관련이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해킹팀은 현재 비트코인과 암호화 화폐 교환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소식이죠.

이러한 의심은 사이버 보안 회사인 파이어 아이(FireEye)가 지난 6개월간 비트코인 교환이나 개별 비트 코인 월렛에 대한 최소한 다섯 건 이상의 공력을 추적했다는 새로운 보고서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보도에는 야피존(Yapizon) 외에도 다른 국가들의 거래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거래소인 빗썸은 6월말에 해킹당했고(빗썸이 이정도로 컸군요) 이더리움 거래소는 이번 달 초에 백만 달러 이상을 해킹으로 잃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 해킹을 통한 탈취에 개입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습니다(의심할 뿐이지...)

금년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의 부상으로 인해 일부거래소에서는 코인 당 5000달러까지 올랐고 1월 약 코인당 8달러였던 이더리움도 300달러까지 올라 해커들에게 매력적인 목표가 되었습니다. 북한과 북한의 해커들이 이미 불법적인 사업으로부터 수익을 내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새로운 신흥 자산인 가상화폐 (범죄쪽에서도 다양하게 운용될 수 있는) 쪽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닐 것 입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핵개발로 인해 미국 및 러시아, 중국, 러시아 일본등의 미움을 사고 있는 상황의 북한에 대해 북한이 비트코인을 이용하고 있기에 비트코인에 대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소식이 미국과 중국쪽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 각국 정부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아직 없습니다)

어제 우지환과 찰리 리의 트윗으로 인해 8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4천달러 밑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시장에 과연 이러한 소식이 퍼져나간다면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우려가되는 부분입니다. 중국의 비트코인 교환 금지 악재를 이겨내고 강력한 회복 징후를 보였던 비트 코인이 4.500$ 이상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던 차에 터진 트위터 인해 냉각된 시장이 언제쯤 다시 회복할지 기다려 봐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어제 다이먼은 비트코인에 대해 실랄하게 비판했지만, 사실 그의 이런 비판이 비트코인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판이 염려하는 것은 중국 비트코인의 미래일 뿐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죠.

하지만 비트코인 판이 출렁이지 않기 위해선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비트 코인 거래의 약 15%를 차지하는 중국이기이에 중국의 영향을 안받을 수 없는데 계속해서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영향력있는 몇몇 이들의 트윗에 흔들리고 있으니까 말이죠. 

코인 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에서 현명한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또 지금의 하락장으로 인해 패닉셀를 하게 되는 이들이 많고 어쩔 수 없이 존버 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어쩌면 지금이 Great Sale 기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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