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Kien's story

Sliver Lining Playbook: 사랑에 상처입은 영혼들을 위해 본문

All My Concern/Media,Society

Sliver Lining Playbook: 사랑에 상처입은 영혼들을 위해

imkien 2016. 8. 9. 13:50



Silver Linings Play Book
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지만
크게 웃긴 장면은 없다시피 하다.
그저 담담히 혹은 때론 심각하게 
발작적인 감정의 폭발이 영화를 통해 전달된다.
주인공인 팻은 미확진 조울증을 앓았다.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한 과대망상
그로 인해 그는 비인인 니키와 헤어지게 되고
병원치료를 받게 된다 병원을 퇴원하고도 그는
여전히 이 문제에 얽매여 있고
그 와중에 티파니를 만나게 된다.
구구절절 내용을 다 언급하자면 스포일러일테니~
내용의 언급은 자제하기로 하고
이 영화의 장점은
타인에 대한 이해를
사랑을 통해 풀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의 결핍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누군가는 죽어가는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하였는데
이 영화는 단순히 연애에 국한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가족 그리고 친구 모든 사랑에 관한 이야기 같다.
영화 내내 달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한 장면, 한 대사를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내겐 인상깊은 대사와 장면이 있었다.


 "The only way you could meet my crazy was by doing something crazy yourself"
"thank you"
"I Love you"
"I knew it the minute i met you"
"I'm sorry it took so long for me to catch up"
"I just got stuck"
"Pat"


우리는 
삶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거나 달리기 보단
먼저 치고 나가고 어느 순간 부터는 상대방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치부해버릴때도 많다.
너무나도 조급한 감정으로 달려들때도 많고
홀로 비등점을 찍어버리곤
쉽사리 식어버리기도 한다.
삶은 고난이 많고
그로 인해 실패의 경험과 상처를
우린 갖게된다. 
사랑이란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런 사랑의 아픔과 상처가
어쩌면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사랑의 가치에 대해
그리고 우리의 사랑에 대한 목마름을 회복시키는것이 아닐까?

사랑을 찾은 사람들은
많은 부분을 회복한다.
사랑은 늘 우리곁에 있음을 자각하는 순간
우리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알게된다.
그리고 우리는
좀더 여유롭게 너그러운 삶의 태도를 가지고
이렇게 말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verything's goo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