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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지역 특수 학교논란과 다른 선택을 한 인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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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지역 특수 학교논란과 다른 선택을 한 인천

imkien 2017. 9. 16. 03:16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어떤 부모들은 죄인인양 무릎을 끓고 도와달라고 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쇼라하고 수작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한쪽은 이미 교육용 부지라 그곳에는 교육 기관 밖에 들어올 수 없음에도 그것에 대해 인정을 하지 못하고 ' 한방병원 건립해 우리도 잘 살아보세' 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건은 서울만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히 전국 어디에나 장애인 특수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것이고 그로인해 주민간의 마찰도 발생할 수 있고 발생해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극단적인 반대로 이슈가 되는 것도 참으로 드문일입니다. 강서지역 아니 서울지역과 달리 인천 같은 경우 6년간 총 3곳의 특수학교가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울지역은 15년간 단 한곳도 설립되지 못했죠. 왜 그럴까요? 네 당연히 우리지역은 안돼! 라는 님비현상에 쩌든 사람들 때문이죠. 



표준어를 정의할 때 보통은 수도 서울에 사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표준어라고 칭합니다. 네 물론 이 정의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이란 대한민국의 수도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표준어를 쓰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수준이란게 교육부지에 엄연히 들어서야 하는 특수학교를 반대하고 잘못된 것을 인지했음에도 수긍하지 못하고 현수막이나 내걸고 있는 것인가요?




참으로 그 잘난 교양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대부분의 특수학교 건립 반대의사를 개진하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땅값 혹은 집값 하락을 그 이유로 듭니다. 하지만 집값 걱정을 그들만 한답니까? 우리는 누구나 어떠한 사고나 혹은 유전적인 문제로 장애인이 될 수 있고 혹은 장애를 가진 자식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지금까지 이웃이라고 믿었던 이들이 자신의 자식이 다닐 특수학교 건립을 비난한다면 그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더군다나 그들이 내세우는 땅값 혹은 집값 하락이란 이유는 근거가 없는 이유입니다. 올 3월 초 문을 연 인천의 청선학교는 강서특수학교와 거의 같은 용지 닮은 꼴을 지녔습니다. 물론 초기에 반대가 있었지만 아파트 주민대표 등이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공유하며 찬성으로 돌아섰고 결국 청선학교가 들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청선학교가 들어선 후 집값이 떨어졌을까요? 그들의 주장처럼?, 아닙니다 오히려 4년전보다 집값이 올랐다고 합니다. 일반 학교가 들어선 것 보다 더 조용하고 깨끗하게 주변이 유지되어 쾌적한 주거 지역 형성에 일조한 것이고 그로인해 집값도 오른 것이죠. 또한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는 현재도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특수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청인 학교이지요 이 공사를 맡고 있는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특수학교 건립을 반대하는 어떠한 방해나 항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교양있는 사람의 모습이고 역지사지를 아는 사람들의 모습 아닐까요? 왜 교육시설, 그것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가르치는 너무나도 필요하고 훌륭한 교육시설을 혐오시설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생각을 가진 자신이 나밖에 모르고 물질에 찌든 혐오스런 마음을 가진 사람 아닐까요?


인천 뿐만 아니라 전국에 특수학교가 들어선 12 곳을 조사 한 바에 따르면 대구의 1곳을 제외한 다른 모든 특수학교가 들어선 지역이 집값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대구 지역 역시 특수학교로 인한 집값 하락이 아닌 그냥 주변 지역까지 전체적으로 집값이 하락한 것이 그 원인이었죠.


읽어볼 거리>


강서지역 특수학교 논란, 왜? 교육부지에 한방병원인가?




물론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김성태의원이 말도 안되는 공약을 했고 그 공약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꼼수에 주민들이 마치 한방병원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르고 그곳 주변이 활성화되어 자신들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에 기인했기에 가장 큰 문제는 김성태 의원 본인에게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도 교육용 부지라고 했음에도 무슨 초등학생들 땡깡부리듯 한방병원이 들어서야 한다며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는 그 지역 주민들이겠죠.  


<강서지역에 거대한 X을 쌌겠지 >



<한방병원 자체 설립이 논의 된 적이 없어>




실제 국립한방병원을 그곳에 설립하겠다라는 논의 자체가 없었음에도 '부자되게 해주겠다' 라는 신기루 같은 공약에 홀려서 장애를 가진 부모들의 눈에 눈물나게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진 그리고 인천 등 다른 지역의 주민들이 동일한 사안에 대해 대처한 모습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길 바랍니다. 정치꾼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닌 함께 사는 주민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좀 돌아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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