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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규모 지진 포항 지역 강타: 한반도 전역에서 지진을 느낄 만큼 강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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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규모 지진 포항 지역 강타: 한반도 전역에서 지진을 느낄 만큼 강했다

imkien 2017. 11. 15. 16:20

역대 2번째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 경주에서 발생한 5.5에 이은 강진입니다. 5.4 규모이다보니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진을 체감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특히 지진의 진원지와 가까운 포항에서는 건물 외장이 떨어지고 벽에 금이 가거나 심하게 건물이 흔들려 많은 시민들이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8차례 가까운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경주 지진이후 한국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질연(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작년 지진 이후 한국이 비교적 지진에 안전한 지역은 맞지만 그렇다고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곳은 아니다 일본의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인해 1~5년 내 최대 5.5 이하의 지진이 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었는데 거의 1년여만에  정말로 5.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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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내진 설계 기준은 진도 6.5까지는 견디기에 구조물에 금이 가는 정도 외에는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조적식(벽돌) 구조가 많은 한국 건축물은 지진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을 이번 포항 지진을 통해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 자동차를 부수거나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포항 지역 피해 모습>




또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은 양산단층과 덕천단층이 있는 곳으로 원전이 있는 곳과 매우 지근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원전에 큰 피해가 가지 않았을까? 라는 우려가 생길 수 밖에 없었죠. 작년 경주 지진도 양산단층이 좌우로 움직여 그에 의한 에너지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번에도 그 양산 단층과 매우 가까운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도 원전에는 큰 피해가 없다고는 하지만 원전이 모여 있는 곳에 여러 단층대가 가까운 곳에 모여 있어서 앞으로 지진이 생길 때마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작년 경주 지진 발생과 단층대의 현황>




<땅이 갈라지는 모습>



<한동대 외장이 무너지는 모습>




현재 포항지역은 여진의 여파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어 일부 직장은 물론 학생들도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거나 안전지대로 피해있는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내일이 대수능 시험일이라 지진으로 인해 학생들이 시험에 오롯이 집중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정부에서 대책을 논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포항지역에 지진 발생 시각이 출근 시간이나 퇴근 시간이 아닌 조금은 한적한 오후 시간대였다는 것 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에 지진이 일어났다면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걱정이 될 정도로 이번 지진은 포항에 꽤 큰 충격을 남긴 상태입니다. 포항지역에 계신 분들은 여진 상황에 귀를 기울이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포항 뿐만 아니라 경주 및 부산 등등 단층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분들도 지진 관련 속보에 귀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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