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의 영국 생방송 뉴스 데스크 점령기!

저번 3월 달경에 온세상을 뒤집어 놓았던 켈리 교수와 그의 딸에 이어 이번에도 천진나만한 아이가 뉴스에 등장해 뉴스데스크를 점령해버리는 모습이 방송을 타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국의 ITV 낮 방송에 출연한 루시 롱카의 딸인 아이리스였습니다.

아이리스는 우유 알레르기 검사와 관련해 엄마인 루시와 오빠인 조지가 진행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계속 데스크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방송 내내 보여줍니다. 

그렇게 데스크 주변을 서성이던 아이리스는 결국 이 데스크를 점령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는지 그 짧은 다리로 데스크를 급기야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나름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앵커 와 엄마 루시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방송 내내 아장 거리며 주위를 배회하던 아이리스 때문이었을까요? 앵커는는 웃는 모습으로 "아이리스가 몇분간은 하고 싶은일을 할거에요" 라고 오빠인 조지에게  말을 해주고 그대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 덕분인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아이리스는 뉴스 데스크를 마음껏 누비며 하고 싶은 데로 하며 끝까지 인터뷰가 끝나는 순간에도 뉴스 데스크를 점령하고 앉아 어깨를 들썩거리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앵커는 인터뷰를 마치는 순간에 모두들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아이리스를 가리키고 하이파이브 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지난 3월에도 BBC에서 로버트 켈리 교수의 딸이 즐거움을 선사하더니 이번에도 영국의 방송에서 이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당연히 이 방송을 본 영국인들은 너무나도 즐겁게 뉴스를 봤다며 이런 저런 SNS에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습니다. (웃다가 눈물을 흘렸다느니, 웃다가 굴렀다느니, 최고의 정오 뉴스였다느니 하면서 말이죠!!^^)

<내 생애 최고의 정오 뉴스였어요!!>

<아이들에 의해 야기된 엄청난 혼돈!!!>

과연 지난 번 로버트 켈리 교수와 그의 딸 처럼 이번에도 전세계적인 이슈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정말 아이들의 저런 천진난만 한 모습을 보는 것과 돌발적인 상황은 언제봐도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삶의 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날씨도  덥고 비도오고, 짜증나기 쉬운 일상이지만 이런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D

 

<험난한 등반의 시작!>

<웃샤! 하지만 해냈다 아이리스!>

<동생이 하고 싶은 일을 할거란 걸 알려주는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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