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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s Review

스포주의) 본즈 시즌12 E12 (The End in the End) 리뷰

imkien 2017. 4. 4. 00:32

디어 본즈가 시즌12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네요. 12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이리 빨리 가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조금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그래 오래 했다 라는 생각으로 후련할 것이란 생각을 더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시즌을 마무리 하고나니 아쉬움이 더 크더라고요. 


이번시즌에 본즈가 부스에게 한 말처럼, 당신도 어느새 40대 중반이되었다는 말이, 그리고 내가 늙으면 당신도 늙는 거라고 한 말이 본즈를 보는 시청자에게 하는 말 처럼 들리기도 했고 이걸 부인하는 부스의 모습을 보며 또 내 모습 같을 때도 있더라고요. 여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본즈를 보내는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고 나니 묘한 감정이 듭니다.



이번 에피는 전작인 11에피와 이어지는 에피로 제퍼소니언에 설치된 폭탄이 결국 폭발 제퍼소니언이 크게 부서집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부스가 폭탄 중 하나를 제거했기 때문에 제퍼소니언이 완전히 붕괴되는 것을 막았고, 그덕에 부스, 브레넌, 안젤라, 하진스는 가까스로 살아날 수 있었죠. 






하지만 본즈는 상당한 머리쪽에 충격을 받았는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식과 직업을 사랑했던 브레넌에게는 상당히 큰 충격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범인인 코박을 찾기 위해 제퍼소니언 인턴들과 사팔뜨기들은 노력하지만 도구들도 부서지고, 자료가 다 흩어진 상황이라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거기다 브레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인턴들 역시 충격을 받게 됩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던 수사는 코박을 도와준 공범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며 진척을 보이지만, 그 공범 역시 이미 살해되었고, 또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진스의 수사로 인해, 코박을 도와준 진짜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이 부분은 극의 흐름상 상당이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It is who you are>



하지만 공범은 코박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고, 브레넌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또 다시 수사가 난항을 겪지만, 결국 인턴들이 마지막에 그들이 이런 상황에야 말로 자신들이 일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 훈련을 받아왔다라는 하진스의 말로, 코박의 위치를 찾아냅니다. 



이후 제퍼소니언 식구들은 부서진 제퍼소니언의 수리를 위해 한동안 제퍼소니언을 떠나야 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들의 짐을 정리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브레넌과 부스가 제퍼소니언이 문을 닫는 장면을 바라보며 대화하는 장면으로 이번 에피소드 그리고 본즈의 12년이 마무리 됩니다.


<좀 더 일찍 만났으면 했던 둘>


<하진스, 안젤라 다운>



앞으로 두 배우가 어느 드라마에 나오긴 할겁니다. 이미 부스 역을 맡은 데이비드 보리애너즈 같은 네이비씰과 관련한 신작에 출연이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기도 하니,에밀리 역시 또 다른 드라마에 나오긴 하겠죠. 아마 이들을 보면서 본즈에 대한 생각을 어쩔 수 없이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 아니었기에, 이 작품이 다시 리부트 될 일은 없을 것 같기에,  또 나이가 들수록, 그래도 즐겨 보던 드라마를 꼽을 때 본즈를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12년이란 시간 동안 뼈를 주제로 제퍼소니언 안에서의 이런 저런 일들 그리고 부스와 브레넌의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참 좋아했다는 말로 본즈와 이별을 하고자 합니다. 


Farewell, Bones!!


 <본즈 시즌 12 이전 리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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