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본즈 S12 E10 (The Radioactive Panthers in the Party) 리뷰

휴, 바쁜 나날들이라 이제야 본즈 시즌 12, 10편을 마무리 했네요, 이미 11편이 방송된 관계로 정말 본즈의 마지막 시즌도 이번주 목요일에 방송될 12편 1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보면서 초반에는 잘 몰랐는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점점 정리를 해나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되더라고요. 마지막 시즌이다보니 그럴수 밖에 없는데, 처음에는 마지막 시즌이란게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후반부로 가니 정말 실감이 나네요.

이번 에피에서는 한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 그의 차로 시신이 떨어지면서 시작합니다. 본즈와 부스는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음식점에 들어가 테이크 아웃을 하려고 하는데 그곳에서 메이어 박사를 만나게됩니다. 열정적이던 메이어 박사는 현재 법의학쪽 일은 그만두고 프레리독에 대한 공부를 하며 보내고 있다고 본즈에게 말합니다.

어느날 아침 자신의 열정이 사라졌다 라고 말하는 메이어 박사의 이야기에 브레넌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건의 희생자는 스누즈 랜드라는 침대관련 회사에서 일하는 론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스누즈랜드의 광고를 만들 때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는걸 좋아했고 마침내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실천중이었고, 그러나 살해된 것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수사를 부스는 자신이 리드하는게 아닌 오버리가 리드하게 맡깁니다. 오버리는 매우 좋아하며 사건 수사를 위해 동분서주합니다.하편 웬델은 자신의 박사 논문의 주제를 결정하는 것에 애를 먹고 있는데, 본즈는 자신의 논문들을 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며 자신은 인류학에 관해 5개의 논문을 썼다고 은근 슬쩍 자랑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브레넌이 인류학에 엄청난 열정과 흥미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요. 이번편은 사건을 푸는 것에 대한 감상이나 소회보다는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 많은 에피소드였습니다. 

부스가 오버리에게 사건을 리드하게 한 것은 오버리가 상급 특수요원의 자리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부스는 오버리에게 LA FBI 현장팀의 요청을 받은 것을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 알려줍니다. 오버리는 그런 부스에게 고마워하지요. 

그리고 에피소드의 끝부분에 웬델과 마주한 브레넌은 웬델이 논문의 주제를 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쩌면 다른 인턴들과 다르게 웬델이 다른 쪽에 관심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분야가 아닌 곳에서 젊은과 재능을 낭비하기엔 웬델이 너무 똑똑하다고 말을 해줍니다. 웬델은 제퍼소니언의 모든 이들이 가족과 같다 라고 말하며, 브레넌의 충고에 고마워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정리 되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12년의 세월을 거쳐 본즈가 마무리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됩니다. 다음편에서는 서로얀과 바지리의 결혼식 장면도 나오던데, 이제 정말 마지막을 향해 가는 것 이겠죠? 에피11과 에피12는 연속해서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정말 끝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끝까지 봐온 미드이기에 애착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퍼소니언의 마지막 모습이 과연 어떻게 될지 남은 2편도 즐겁게 즐기고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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